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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용기 (사진=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
배우 박용기(59)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배우 박용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이날 오전 0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박씨의 열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962년생 배우 박용기는 그 동안 영화 ‘투사부일체’, ‘가문의 위기’, 드라마 ‘최강칠우’,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에 출연했다.
2011년 2월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