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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근무환경개선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오는 8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현장실사 후 지원금 지급
청년 신규채용 1인당 300만 원씩…최대 5000만 원 지원

입력 2021-06-05 10:48 | 신문게재 2021-06-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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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청사 전경.
경남도청 청사 전경.

 

경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근무환경개선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무환경개선지원사업’ 참여 기업은 오늘 8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장실사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청년 신규채용 1인당 300만 원씩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 기업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간 중 만 18세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청년채용 장려금 성격의 정부지원금을 받지 아니하는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청 희망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 내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동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레산업(대표 김경식)은 통합계측 시스템 및 다이나모미터 제조업체로 청년 3명을 신규채용하고 900만 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받아 직원 휴게실을 리모델링했다.

김경식 이레산업 대표는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직원휴게실을 마련하게 됐다.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진작 이런 공간을 마련해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한성기어(대표 이병원)는 ‘기어(Gear)’ 전문 기업으로 청년 3명을 신규 채용하고 노후화된 화장실을 개선했다. 한성기어 김영은 대리은 “화장실 갈 때면 냄새 나고 지저분해 얼굴 찌푸리게 됐는데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계기로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이 돼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좌변기에서 양변기로 교체된 것에 다른 직원들도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씨티엔에스(대표자 권기정)’는 4년차 스타트 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팩 제조 전문 기업’으로 1500만 원의 개선비를 지원받아 탕비실과 휴게실 환경을 개선했다.

권기정 대표는 “빠른 성장에 발 맞춰 직원채용도 늘자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가 많았었는데 다행히 환경개선비를 지원받아 직원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고용된 청년들이 계속해서 근무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김은영 주임도 “훌륭한 커피 머신과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가 회사에 있어 마치 카페에서 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이전보다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는 특히 지원금의 5%(15만 원)를 청년에게 직접 지원해 기업에 대한 소속감과 노동의 기쁨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신규 청년을 고용한 기업은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서둘러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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