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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 2010만원 낙찰

입력 2021-06-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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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2010만원에 낙찰된 솔비의 플라워 프롬 헤븐. 사진=엠에이피크루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의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이 2010만원에 낙찰됐다.

17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의 ‘플라워 프롬 헤븐’이 16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71회 경합 끝에 추정가(400만원)의 5배 수준인 2010만원에 낙찰됐다

‘플라워 프롬 헤븐’은 솔비가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의 질감을 연출한 부조 작품으로, 천국에서 온 꽃을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미술품의 형태에 새롭게 작업한 음악을 넣어 그 의미를 더했다. 스피커 속에 포함된 음악을 넣고 낙찰자에게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 즉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권도 부여했다. 추후 낙찰자의 의사에 따라 음악이 대중에게 공개될 수도 한 사람의 소장 음악으로 남을 수도 있다.

솔비는 지난 2015년부터 미술과 음악을 결합하는 ‘셀프 콜라보레이션’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이탈리아 문화 예술 그룹인 ITS LIQUID GROUP에서 전 세계 예술가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이달의 글로벌 아티스트에서 ‘4월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8월에는 영국 런던 유명 갤러리에서 열리는 기획전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2월엔 스페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 페어(FIABCN)’에 초대 작가로 참여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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