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한우 우족탕·도가니탕 본격 출시

지난 20일 출시돼 전국 139개소 홈플러스 매장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명품 홍성한우 ‘도가니탕·우족탕’

전국 제일 축산군인 충남 홍성군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명품 홍성한우를 푹 고와 만든 우족탕과 도가니탕을 출시, 무더위에 지친 전국 소비자 공약에 나선다.

군은 건강과 맛, 편의성의 삼박자를 갖춘 가정간편식(HMR)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아토한우, ㈜이연에프엔씨와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축산물 가공품 개발(생산) 협약을 체결하고 홍성한우로 만든 ‘우족탕’과 ‘도가니탕’을 첫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우족탕과 도가니탕은 ㈜이연에프엔씨에서 생산을 맡았으며, 지난 20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 물량은 5,000개(우족탕 2,500개, 도가니탕 2,500개)로 전국 139개소 홈플러스 매장(창고형 포함)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향후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우제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우사골곰탕, 설렁탕, 소고기 무국, 미역국, 된장찌개 등 5종의 가공제품과 신선육 세트상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홍성한우의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패턴이 점점 구이문화로 바뀌어감에 따라 비선호부위의 소비적체에 대응하고 홍성한우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신 과장은 그러면서 “홍성한우 가공제품의 품목 다양화와 소비시장 확대로 홍성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규 판로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해 지역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편 군은 지난 5월 홍성한우 지정가공장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과 ㈜이연에프엔씨와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홍성=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