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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추석 연휴 보내기…귀성길에 분양 단지 둘러볼까

입력 2021-09-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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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잇따른 부동산 규제 강화와 코로나 확산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여간 전국에서 총 6만1045가구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10월(1만3538가구)과 비교하면 약 4만75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전년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이 더해져 5일간(18~22일)의 풍족한 연휴가 주어진다. 또,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방문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실제 현장을 임장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똘똘한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장 고려할 것은 입지다. 특히, 도로 혹은 지하철 개통 등과 같은 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의 경우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라며 “이런 지역 위주로 임장하며 생활 편의시설과의 거리, 교육 환경 등의 입지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현명한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수도권에는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호재를 품은 단지들이 속속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동두천중앙역과 가까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2028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이 2023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광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3년 말 개통 예정)의 수혜도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 84~101㎡, 총 593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지방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도 추진 중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97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초월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판교까지 20분 이내, 강남까지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SM우방산업은 9월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원에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전용 77~108㎡,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양평군 인근에서는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2022년 예정)와 양평~이천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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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광역시에선 재개발과 재건축 등과 같은 정비사업이 공급을 주도할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주변 인프라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집을 마련하고 싶다면 광역시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현대건설은 10월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길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총 3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앞산, 신천, 수성못 등 자연환경이 우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0월 부산에 ‘양정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22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10월 광주 북구 운암동 일원에 ‘광주 운암주공3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신규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방

지방에서 떠오르는 화두는 ‘비규제’이다. 청약, 대출, 전매 등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빗겨간 지방 유망지역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한아건설이 10월 비규제 지역인 강원 춘천 동내면 학곡리 산 일원에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 규모다. 학곡지구 초입에 위치해 춘천의 기존 생활권인 퇴계동과 석사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성원초·성림초·대룡중 등 다양한 학군이 존재한다. 춘천IC의 가장 앞자리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까지의 접근이 쉽고 바로 뒤편에는 안마산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포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 남구 용산지구는 이번 1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이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 포항시 남구는 읍·면지역이 조상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남구의 주거 편의성은 그대로 누리면서 비규제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강원 동해시에서는 GS건설이 ‘동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반도건설이 ‘거제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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