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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 날 1조5천억 몰려

입력 2021-10-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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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 첫 날 25일 오후 4시까지 증거금으로 1조50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으로 3387만580주가 몰렸으며, 증거금으로 1조5242억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7.97대 1을 기록했으며, 예상 균등 물량은 7.07주다.

업계에서는 상장 주관 등을 맡은 증권사에 카카오페이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첫째날인 만큼 바로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실제 청약은 둘째날인 오는 26일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에 76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5407억원, 대신증권 1217억원, 신한금융투자 1011억원이 각각 몰렸다.

경쟁률은 △삼성증권 7.34대 1 △대신증권 2.55대 1 △한국투자증권 16.96대 1 △신한금융투자 12.69대 1이다.

카카오페이는 26일까지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받은 뒤, 26일은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결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90만원을 청약하면 누구나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셈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예측에서 171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3060억원 규모의 공모주에도 4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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