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Education(교육) > 자기개발

[비바100] AI전문가·반도체 엔지니어… 첨단 미래인재 등용문

서울과학기술대, 첨단학과 신설로 인재 육성
인공지능응용학과·미래에너지융합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
서울과학기술대 첨단 분야 이론-실무교육 "신기술 인재 배출 노력"

입력 2021-12-28 07:00 | 신문게재 2021-12-28 14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첨단 기술 연구, 원천기술 확보, 기술 고도화 등을 담당할 인재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한 인재 양성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전문성 및 창의력 확보, 실무 능력 배양 등이 강조된다.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갖춰야 하고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가치 창출을, 다양한 경험은 원활한 직무 수행과 능동적인 변화 대응을 돕는다.

 

이론, 실무 교육 등 학생 역량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지능형반도체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며 차세대 인재 배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과학기술대학교)

 

◇ AI 전문가 육성, 복수전공-실습 지원

 

2021학년도에 신설된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1~2학년을 대상으로 AI 기초 및 핵심 기술 분야를, 3학년부터는 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기획 등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기계, 로봇, 환경, 전자,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디자인, 건축, 화학, 인문, 경영 등 복수 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산업과 AI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1~2022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한 국제 프로그램, 기업과 협업을 통한 심화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서울과기대 응용지능응용학과는 “AI 전문가를 넘어 산업과 인공지능을 리딩할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AI-산업 융합 교육 과정을 개발해, 이론과 응용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서울과기대)

 

◇ 기후변화 대응·환경 보호…에너지 신기술 개발

 

에너지 부문 미래 변화를 선도할 융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과기대는 2022학년도부터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선보인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기존 에너지 관련 학과와 차별된 교육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이 기술-대학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학부 과정에서 사회과학적 소양, 공학적 전문성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통 에너지원보다는 첨단에너지 분야인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이론을 기반으로 현장실습, 인턴십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1~2학년은 에너지 시스템 분석 및 주요 에너지공학 이론을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진다. 3학년부터는 에너지 분야 융복합 지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원별 공학기술 심화, 에너지 서비스, 정책 및 전략 기획 등 다양한 실무형/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받게 된다.

 

최적화된 학부 운영을 위해 산학 프로그램에 따라 장학 제도를 확대하고, 우수한 교수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참여 교원 모두 에너지 신산업 기술 및 정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에너지 분야 법/제도, 특허 분석, 기술전략 등에 강점이 있는 신임교원을 선발해 인력 구성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과기대)

 

◇ 지능형반도체 주목, 엔지니어 배출 집중

 

서울과기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비메모리 분야(LSI)의 시스템반도체, 즉 지능형반도체 분야에서 시스템집적화(system integration) 기술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올해 정부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와 함께 ‘빅(Big)3’로 지목한 분야다. 반도체는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인력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서울과기대의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는 신설 학과다. 반도체 소자(물리)·설계·공정 등 기초 분야 및 시스템융합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8인치 웨이퍼 실습이 가능한 청정시설(FAB)을 운영, 제작실습이 가능한 간이 청정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 연계 멘토링, 박사(급)연구인력 실무교육, 인턴십 등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서울과기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위치에서 종사할 엔지니어의 양성이 필요하며 소프트웨어뿐만이 아니라 하드웨어 기술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전략적인 교육과정이 중요해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 미래 신산업 동력 확보, 인재 양성 초점

 

서울과기대의 이들 학과는 미래를 이끌 신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AI는 시스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야다.

 

에너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에너지 정책, 기업 에너지 경영 등이 추진되면서 신기술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는 미래차, 사물인터넷(IoT), 차세대통신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커지면서 인력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서울과기대는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과기대는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학과 신설을 추진해왔다”며 “산업구조가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에 대응하고, 신기술 혁신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