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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주지않는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대평생교육원 '비폭력 대화 과정'

입력 2014-08-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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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교육사진
교육생들이 둥글게 둘러 앉아 올바른 대화( 비폭력대화교육)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출처=한국비폭력대화센터>


상사나 동료, 그리고 가족에게서 상처를 받을 말을 듣거나 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인터넷 댓글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의도 하지 않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상처를 받는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대화는 어떤 것일까.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전문교육 ’비폭력 대화 과정’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22일 한국비폭력대화센터 한승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넌 참 이기적이야’, ‘안돼!’ ‘넌 참 나빠’와 같이 비난하는 식으로 말을 한다”며 “여기서부터 대화가 아닌 싸움으로 번진다”고 말했다. 그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 순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비폭력 대화 과정’은 대화를 잘 하면서 좋은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기적이다’라고 말을 한다면 ‘난 협조 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어’란 속뜻을 표현 할 수 있게 가르친다. 또 ‘너 참 못됐다.’란 말을 들었을 때 비난으로 듣는 것이 아닌 말한 사람의 진짜 메시지를 듣도록 훈련하는 방식이다.

한 교수는 “말하는 사람은 솔직하게, 듣는 사람은 공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남에게 내 감정을 얘기하기 전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가을학기에는 새롭게 신설된 과정들이 많이 있다.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중국 문화예술의 이해 △삶과 철학 △공연으로 만나는 삶과 예술 △영화 속 음악읽기 등이다.

특히 하반기 주요 공연 작품을 함께 보고 생각을 나누며 공연 감상법도 배우는 ‘공연으로 만나는 삶과 예술’도 이색적이다. 또 영화의 보조적 단위에 머물지 않고 음악이 스토리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영화 속 음악읽기’도 흥미롭다.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26일까지 가을학기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http://sce.ewha.ac.kr/) 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02) 3277-3111로 문의가 가능하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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