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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동침, 서로에게 안정감 느껴 긍정적"

스탠리 코넨 박사 심리학 칼럼
개 체온 섭씨 40도로 초창기 인류에 도움 기록도

입력 2014-10-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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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자는 행동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AFP)

 

 

“강아지와 침대에서 같이 자도 괜찮을까?”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종종 하는 일상적인 고민이다. 역사적으로 부유하고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많은 위인들은 애완견과 한 침대에서 자곤 했다.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는 자신의 사냥개에게 ‘파라오의 침대 동반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알렉산더 대왕은 전투가 끝나고 자신의 애완견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주 개인 그레이하운드 옆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곤 했다.

심리학 전문 잡지 ‘사이콜로지투데이’는 최근 스탠리 코넨 심리학 박사가 기고한 ‘당신의 침대에도 강아지가 있나?’라는 칼럼을 인용해 강아지와 함께 자는 행동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넨 박사는 침대에서 강아지와 함께 자는 행동은 애견주인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신체적 건강에도 큰 문제가 안된다고 주장한다.



최근 미국 애완동물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수의사들 중 75%가 애완동물과 함께 잠자리에 들어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넨 박사는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많은 우려나 걱정들이 있지만 실제로 신체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또 그는 “강아지가 사랑하는 애인처럼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불안정하고 외로운 주인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으며 반대로 강아지 또한 주인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넨 박사는 또 다른 근거로 과거 인류학자들이 했던 주장에 주목했다. 인류학자들은 강아지들이 초창기 인류의 옆에서 추운 계절 동안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설명한다. 코넨 박사는 “강아지들의 체온은 섭씨 40도로 인간 체온보다 높기 때문에 곁에 있으면 도움이 된다”며 “스리 도그 나이트(three dog night)라는 밴드의 어원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인류학자들은 강아지들이 인류와 함께 잠을 자온 역사가 강아지들의 유전자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넨 박사는 애완견과의 잠자리 때문에 부인에게 소홀해져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미국 애완동물협회가 실시한 또 다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한 커플들의 13%가 실제로 강아지를 함께 잠자리에 두는 문제 때문에 관계에서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넨 박사는 “역사적으로도 이것은 사실”이라며 “인디안 파이터이자 미국 군인이었던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또한 강아지를 침대에 두는 문제 때문에 부인과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개의 잠자리를 될 수 있는 한 가까운 곳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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