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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향긋하고 편안하게 '호텔 봄패키지' 나들이 가볼까

서울시내 특급호텔 이색 '봄 패키지'

입력 2015-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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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브시티
쉐라톤서울다큐브시티호텔의 자전거 하이킹 피크닉세트(서울 다큐브시티 호텔 제공)

#1.올해로 대학 졸업 20년째인 반가영(43)씨는 지난주 동창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모교가 있는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서 동창생 세 명과 그때 그 당시로 돌아가 수다 삼매경에 빠진 것. 

 

자녀들이 중학교에 입학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이들은 서울 근교라도 여행은 부담스럽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내 호텔 패키지를 예약했다. 

 

반씨는 “대학 입학 당시처럼 다들 투피스로 멋을 내고 첫 강의 시간에 맞춰 배화여자대학 교문에서 만났다”며 “미리 예약해 둔 더 플라자 호텔까지 걸어가는 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우아하게 브런치를 먹고, 오후에는 사우나로 우르르 몰려가 마사지를 받고 간만에 푹 쉬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경을 꼭 남자랑 보란 법은 없지 않나. 남편이 아닌 친구들끼리 보는 시내 야경도 색다르고 좋았다”며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2.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최승완(30)씨는 예비신부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해외에서 사는 부모님이 결혼 전 상견례를 위해 입국하자 미리 예약 해 둔 호텔에서 여독도 풀고 시내 곳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동선을 짜놨던 것. 

 

그는 “20대 초반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탓에 원룸 생활이 익숙해 모실 곳이 망설여졌었다”면서 “호텔에서 봄 패키지로 묶여 있는 산책과 디너 프로그램이 워낙 좋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특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부모님이 특히 좋아하셨다”고 웃어보였다.

과거 높은 가격대로 인해 외면받던 호텔 패키지의 문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올해도 특급호텔들은 봄을 맞아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품격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고객 확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에 위치한 호텔들은 남산과 한강, 인사동까지 도심의 관광 명소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심 곳곳을 돌고 집이 아닌 호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호텔 앞에 위치한 ‘한양도성 성곽길’을 걸으며 남산의 상쾌한 공기 속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3종 봄 패키지를 4월 5일까지 선보인다.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내놓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의 입소문으로 인해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효자 패키지다. 

 

콘래드 서울은 ‘그린 브리즈 패키지’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 

 

봄 꽃이 만개한 여의도 공원과 아름다운 한강 전경을 조망하는 객실 1박과 호텔 내 레스토랑 사용 3만원 식사권으로 구성된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혹은 스위트 룸을 예약하면 피크닉 가방으로 이용하기 좋은 특별 제작 콘래드 에코백도 제공한다. 패키지의 투숙 기간은 3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오는 5월 31일까지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도림천과 한강으로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자전거·헬멧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패스트리·케이크·커피·주스 등 다양한 델리의 아이템들을 이용해 나만의 피크닉 박스를 만들 수 있는 3만원 델리 바우처가 제공된다.



◇제철 음식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다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봄패키지 '마르살라의 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올해의 컬러로 꼽힌 마르살라(적갈색) 콘셉트로 선보이는 ‘마르살라의 봄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룸에서 룸서비스로 즐기는 제이콥스 크릭 쉬라즈 까베르네 레드 와인 1병과 치즈플래터의 맛 궁합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5월 31일까지 상큼한 딸기 음료와 스파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프링 베리패키지’를 출시해 여심을 노린다. 

 

이 프로그램은 객실 1박과 딸기 음료 제공, 오셀라스 스파 3만원 할인권이 포함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5월 31일까지 2인 와인 뷔페 이용권이 포함된 ‘스프링 앤 와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페리어 객실 1박과 바 루즈의 와인 뷔페 2인 이용권이 제공된다. 

 

바 루즈의 와인 뷔페는 20~30여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신선한 야채 스틱·샐러드·갓 구운 빵·훈제연어·스시·캘리포니아 롤·햄·미니버거·각종 튀김을 맛볼 수 있다.


◇ 색칠하기, 화초 가꾸기 등 이색 서비스 


그랜드힐튼
그랜드힐튼서울 '시즈널 스케치 봄 ㅅ패키지'에 포함된 색연필 세트(그랜드 힐튼 서울 제공)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동심에 집중한 ‘시즈널 스케치 봄 패키지’를 6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시즈널 스케치 Ⅰ’은 딜럭스 룸과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수영장 및 체련장 이용·사우나 50% 할인과 성인들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비밀의 정원’ 컬러링 북 & 32색 색연필 세트가 포함된다. 

 

‘시즈널 스케치 Ⅱ’는 피크닉족을 고려해 일식당 테이크 아웃 도시락 세트 2인·이그제큐티브 룸 1박·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의 조식 및 해피아워·컬러링 북과 색연필 세트·체련장과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이 포함됐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의 '워커힐스트리트'에 조성된 벚꽃길(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제공)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여유로운 야외 피크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5월 31일까지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메이필드 호텔은 ‘봄을 담아 드려요’ & ‘꿈을 그리다’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봄을 담아 드려요’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에 성인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방울토마토와 봉선화를 키울 수 있는 ‘봄을 담은 화분 기르기 세트’를 선물로 준다.

더 플라자에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고객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컬러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도심 속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의 성향에 알맞게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비드(Vivid), 프레쉬(Fresh)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활동적인 고객은 비비드, 휴식에 집중하고자 하는 사람은 프레쉬를 선택하면 된다. 

 

두 가지 타입의 패키지 모두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더 플라자휘트니스 클럽의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 레스토랑 10% 할인, 호텔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이 제공된다.

브릿지경제 =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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