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주택 렌트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부동산 매매 앱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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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M2K'는 전국 4만개 아파트와 오피스텔 평면도, 실거래가 정보, 중개업소 등이 영어로 제공된다. 사진은 M2K앱 광고배너 |
바로 수익형 부동산과 외국인 임대주택의 매매, 분양, 월세를 전문적으로 연결하는 부동산 앱 ‘M2K’다. M2K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를 전문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영어 버전이 함께 출시된 앱으로서, 부동산 실시간 거래 시스템 사이트인 인마이포켓의 유재영 대표가 3년 6개월 간 기획해 개발한 앱이다.
이 앱은 전국 4만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단지 정보 및 평면도, 실거래가 정보, 8만5000개 중개업소 정보까지 영어로 제공된다. 회사측은 외국인이 영문 앱을 내려받아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할 주택을 검색하고 중개업소와 약속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전국 어디서나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 빌라, 원룸, 사무실,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을 M2K 앱에 등록하면 내국인은 물론 해외교포나 외국인에게 자동 매칭 검색 방식으로 매매, 분양, 임대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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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K(사진제공=인마이포켓) |
‘M2K’의 자동매칭 검색 방식이란 이용자가 올린 매물이나 찾는 매물은 제3자가 열람할 수 없도록 마이페이지에 저장하고 매물종류, 가격, 면적, 지역 등 찾는 조건이 일치하거나 유사한 의뢰자에게만 매물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허수 고객으로 인한 시간 낭비와 매물정보 유출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부동산 매매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꾸준히 앱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향후 대사관 직원이나 미군, 해외교포 등 외국인들의 필수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