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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정 원하는데… 여자 70% "결혼은 선택"

출산·육아 부담 큰 여자가 결혼 제도에서 자유 추구

입력 2015-04-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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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에 대해 여성과 남성의 생각 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10명 중 7명은 결혼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황혼이혼도 여성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결혼해 가정을 꾸리거나 유지하려는 의지가 여성보다 강했다.

29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 8~1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자는 72.2%가 결혼을 선택 사항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남자는 절반 정도인 56.6%만 결혼은 선택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혼하고 싶어도 짝을 찾지 못하는 남자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결혼 상담 받는 관람객들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7명이 결혼은 선택 사항으로 안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 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웨덱스코리아’ 웨딩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결혼 상담 받는 모습(연합)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여전히 결혼과 출산, 육아 등에서 부담이 큰 여자가 남자보다 결혼 제도에서 더 자유로워지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우리나라는 가부장적 전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혼 이혼 찬성 비율은 여자가 61.4%였다. 자녀를 모두 키운 뒤 해방되려는 욕구로 풀이된다. 남자는 42.8%가 황혼 이혼을 찬성했다.



재혼에 찬성한다고 답한 남자는 28.2%로 여자 13.0%보다 많았다. ‘한번 했던 결혼’ 또는 ‘지겨운 결혼 생활’ 등이라는 생각에 여자가 결혼 생활을 계속하려는 마음이 더 적은 것이다.


<표> 주요 설문 결과 (단위 : %)

 

     남자여자
결혼은 선택56.672.2
황혼 이혼 찬성42.861.4
재혼 찬성28.213.0
결혼자녀부모 동거 반대87.496.8
자료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결혼 후 원하는 자녀 수는 남자가 2.01명으로 여자 1.87명보다 많았다.

결혼 상대방 조건에 대해선 남녀 모두 1순위로 성격, 2순위로 직업을 꼽았다. 세 번째 배우자 조건은 남성은 외모와 키를, 여자는 집안 경제력이라고 답했다.

경제활동 주체에 대해선 응답자 61.5%가 맞벌이를 선호했다. 10명 중 3명은 능력 있는 배우자가 벌면 된다고 생각했고 남편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10명 중 한 명꼴이었다. 맞벌이를 선호한 비율은 남자가 57.6%로 여자 65.4%보다 낮았다.

결혼한 자녀와 부모가 같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자 96.8%, 남자 87.4%가 반대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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