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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까? 원하는 테마 골라 내 스타일로 플랜 짜자

입력 2015-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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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석가탄신일을 끝으로 9월 추석까지 평일에 쉴 수 있는 날이 없다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은 존재한다. 바로 여름휴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절호의 찬스인 만큼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철저한 휴가 준비는 남 일만 같다. 그래도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직장인, 그리고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이 우리 주위에 있으니 도움을 받는 것을 어떨까.

 


◇ 나만의 여행을 돕는 여행일정 공유서비스 ‘위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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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이 대세인 요즘, 여행자들은 수많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들이 글과 사진뿐인 블로그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에는 수많은 가공이 필요하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위시빈(WishBeen, www.wishbeen.co.kr)’을 사용해보자. 위시빈은 그 지역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과 일정을 고스란히 받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수정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여행일정 공유 서비스’다.

예를 들어 인기 여행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스페인 여행일정이 궁금하다면 위시빈에서 바로 확인하고 내가 원하는 일정으로 편집할 수 있다. 자유 여행자들은 여행 정보수집에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고, 다녀온 뒤에는 모든 여행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그 동안 여행일정은 엑셀과 같은 문서도구로 표를 만들어 정리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정보들이 글자 중심의 정보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위시빈은 엑셀의 편의성과 함께 여행루트, 교통정보를 한번에 추가할 수 있는 입체적인 여행 플래닝 툴을 제공하고, 누구나 사용 또는 재수정할 수 있게 돕는다.

이지현 위시빈 이사는 “여행계획의 베이스는 지도와 교통이다. 그 뒤에 자신이 가고 싶은 명소가 시간이라는 기준 안에서 구체적인 일정으로 완성이 된다”고 말했다.

위시빈을 통해 여행자는 여행지에서 보낼 하루의 시간을 합리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리를 가고 싶은 여행자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같은 명소를 일정표에 자유롭게 드래그(Drag)하면 일별 여행동선, 교통정보, 명소 별 이용시간 등 통합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또 명소에 지출할 비용을 입력하면 전체 여행예산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분석해주고, 전 세계 모든 통화로 변경해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위시빈의 강점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구글과 연동돼 전 세계의 교통 상황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일정을 다 만들면 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긴 임베드 지도(Embed map)가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사용자는 이를 유튜브(Youtube) 동영상처럼 웹 공간 어디에나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지현 이사는 “여행일정을 한 눈에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임베드 방식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여행을 블로그에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수준에서 여행 전체의 경험을 보다 인터렉티브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한눈에…‘야놀자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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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야놀자게스트하우스’는 전국 인기 게스트하우스의 상세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인기 여행지, 테마별로 약 200여 개의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담았다. 이용자는 정보를 확인해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른 후 ‘전화연결’ 버튼을 통해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게스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사진 정보다.

 

각 게스트하우스마다 외관, 내부 전경, 객실, 부대시설 등 평균 50장 이상의 사진을 제공한다. 야놀자게스트하우스의 직원이 서울, 부산, 전주, 제주 등 전국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 등록된 게스트하우스 중 80% 이상이 직접 촬영된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 회원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도 마련했다. 최대 20%의 숙박비 할인과 퇴실 시간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게스트하우스의 각종 물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체험 상품 비용을 할인해준다.

윤태경 야놀자 팀장은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20대 ‘뚜벅이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직원들이 뭉쳐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대학생들이 ‘내일로’ 여행을 떠나는 여름방학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240만 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한 숙박 정보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800여 개의 국내 최다 숙박 제휴점을 확보하며, 연 매출 200억 원, 직원수 150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포춘코리아, 잡플래닛으로부터 ‘일하기 좋은 한국기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놀자게스트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게스트하우스 소개소(https://www.facebook.com/gehaso)’에서는 ‘강남에 있는 캐나다 가정집’, ‘외국인 친구 사귀기 좋은 곳’ 등 개성 강한 게스트하우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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