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ife(라이프) > 하우징‧리빙

[비바100] "손목 선점하자"… 국내외 기업 애플워치 전용 앱 출시 러시

입력 2015-07-16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브릿지경제 민경인 기자 =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가 지난달 국내에 상륙했다. 애플워치는 출시 첫날부터 애플 공식 대리점 앞에 수많은 인파를 불러 모았다.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물량부족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각 기업들은 42㎜·38㎜ 화면을 선점하기 위해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자료] KT뮤직 애플워치에 최적화된 지니 출시

KT뮤직은 최근 애플워치에 최적화된 음악서비스 ‘지니’를 오픈했다. 고객들은 애플워치에 특화된 ‘지니’를 통해 ‘지니 스포츠’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사진제공=KT뮤직)

 

 

◇걷기·달리기·요가·자전거 최고의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서비스 '지니'

 

KT뮤직은 최근 애플워치에 최적화된 음악서비스 ‘지니’를 오픈했다. 고객들은 애플워치에 특화된 ‘지니’를 통해 ‘지니 스포츠’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지니 스포츠’는 건강과 음악을 매칭시킨 새로운 형태의 음악서비스로 걷기, 달리기, 요가, 자전거, 헬스, 등산 등 6개 운동테마로 구성돼 애플워치 이용자들은 최적의 스포츠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를 즐기면서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DJ들이 테마별 선곡한 음악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이 늘 새롭고 즐겁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음악서비스 ‘지니’는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애플워치 메인 화면에 지니플레이어, 지니스포츠, 실시간 차트, 오늘의 선곡메뉴를 심플한 아이콘 UI로 제공한다.

애플워치 음악서비스 지니 플레이어는 스와이프방식으로 이용자가 편리하게 애플워치 플레이어페이지, 가사, 전체반복, 재생방식선택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장준영 KT뮤직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음악서비스 지니는 건강과 음악을 매칭시킨 음악 큐레이션서비스를 특화서비스로 제공한다”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과 고객의 음악사용패턴을 고려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기 탈 시간·호텔 체크아웃 시간 알려주는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 애플워치앱 (1)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사진제공=익스피디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도 최근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익스피디아 애플워치 애플리케이션은 여행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타이밍에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2개의 기능이 있다. 여행 정보를 요약해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랜스(Glance)기능과 여행자의 여정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시시각각으로 알려주는 알림(Notifications)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여행자는 익스피디아 애플워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 24시간 전 항공기의 정확한 출발시간, 연착여부 등을 전달받는다. 출발 2시간 전에는 항공기의 출발 게이트, 보딩 시간을 전달받고, 항공기 일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을 경우에도 즉각 정보를 받는다.
익스피디아 애플워치앱 (2)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사진제공=익스피디아)

 

여행지에 도착한 뒤에는 정확한 호텔 주소를 지도에 표시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도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의 여행 및 소비 패턴을 오랜 시간에 걸쳐 분석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애플워치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이 만들어졌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모바일 팀 총괄 책임자인 제럴드 씽(Jerald Singh)은 “여행을 할 때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익스피디아 애플워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행자가 가장 필요한 정보를 가장 알맞은 타이밍에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익스피디아의 애플워치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호텔 최적 경로·항공권 가격 검색해주는 'Find Your Way'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도 최근 ‘Find Your Way’라는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스카이스캐너는 기존 호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능과 연계해 iOS용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Find your Way’는 스카이스캐너 사용자가 ‘즐겨찾기’한 호텔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애플워치를 통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즐겨찾기’한 호텔의 구체적인 주소와 연락처, 찾아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함께 제공한다.

스카이스캐너 측은 최근 몇 년간 모바일 앱으로 접속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착안해 애플워치 전용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낯선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한 눈에 호텔 정보와 경로를 구성한 애플워치 전용 모바일 앱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Find Your Way’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앱으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 중 스카이스캐너 호텔 앱을 다운 받으면, 자동으로 애플워치와 연동된다. 

 

20150630085151803801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Find Your Way’라는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구글나우 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스카이스캐너 사용자가 미리 선택해 둔 선호 여행지 및 경로와 관련한 항공권 가격 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알람이나 이메일을 통해 알려준다. 선택된 경로 항공권 가격의 등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스카이스캐너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를 도와준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2013년 대비 2014년 한국의 스카이스캐너 이용자 중 모바일을 통한 접속은 123% 증가해 국내 소비자들의 ‘모바일 친화적’인 소비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스카이스캐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능, 콘텐츠 구성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