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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80살 된 '114', 지난 10년간 문의 내용 살펴보니…

입력 2015-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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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가 올해 80살이 됐다.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KT CS와 KT IS는 4일 '80주년 114의 날'을 맞이해 최근 10년 동안의 114 이용통계를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114 문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음식점'으로 3억1316만5242건이 접수됐다. 음식점은 2위인 보험회사(1억930만6444건) 보다 약 3배가 높은 문의 건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콜택시(1억926만7971건)로 2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음식점 문의 건수는 1위 중국음식점(1억3023만982건)과 2위 치킨집(1억2214만8286건) 순으로 배달음식점의 문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요일별, 시간별 114 문의는 월요일(10억9615만4017건)과 오전 11와 12시 사이(1억8200만3691건)에 폭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의가 가장 적은 요일은 일요일(5억2509만5356건)로 월요일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시간대는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로 627만9378건이 접수됐다.

114의 인사말도 80년 동안 꾸준히 변화해 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네네~'부터 '사랑합니다, 고객님'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때 개그프로그램 유행어이기도 했던 '네네~'는 90년부터 96년까지 사용됐고, 이어 변경된 인사말인 '안녕하십니까'가 1997년부터 2006년 6월까지 가장 오랫동안 사용됐다.'사랑합니다, 고객님'은 2006년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사용됐다. 이 기간에 '나도 사랑한다는 고객', '사랑하지 말라고 하는 고객' 등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많이 낳았다. 현재 114 인사말은 '네, 고객님', '힘내세요, 고객님', '반갑습니다'로 상황에 따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신재현 114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콜센터 산업의 모태인 114번호안내서비스가 고객들의 사랑으로 8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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