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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 , '성년의 날'·'부부의 날'도 잊지마세요

입력 2016-05-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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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로 가정의 달 주요 행사는 끝난 것 같다.

하지만 5월 가정의 달에는 이 외에도 몇 가지 가정의 달 기념일이 있다. 어린이, 어버이, 스승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는 가족 사랑의 기념일은 무엇이 있을까.

성년식
양주향교 성년식(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일단 5월 16일은 성년의 날이다. 정확히는 5월 셋째 월요일이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한국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된다. 성년의 날은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 성년례(成年禮)에서 비롯됐다.

지난 1973~1974년에는 각각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식을 가졌지만, 1975년부터는 5월에 맞춰 6일로 바꾸었다가 1984년에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부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또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는 1995년부터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 21일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01년 4월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고, 지난 2003년 12월 18일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켰고, 2007년 5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 됐다.

한편 원래 어버이날을 전후해 1주일은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경로주간으로 시행됐었다. 그러나 1997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하면서 경로주간이 폐지됐다.

김성욱 기자 wscorp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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