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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무더위엔 역시 보양식 인기… 올해는 '장어·오리고기' 인기

입력 2016-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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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삼복(三伏)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보양식 마케팅 준비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는 최근 한우가격 폭등 여파로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어 장어나 민어, 오리고기 등 대체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초복을 앞둔 가운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 5월부터 보양식 신선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보양식 재료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물론 장어와 오리고기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어 매출이 전달 대비 3.3배(229.5%) 가량 증가하면서 인기 수산식품인 문어, 낙지, 전복의 신장률을 제쳤다.



또한 오리고기 매출도 58.3% 늘었다. 돼지고기, 한우 등의 5월 매출은 나들이 철을 맞아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대부분이 20% 미만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오리고기 만이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계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식을 비롯한 소비 지출을 줄이면서 대형마트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본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도 대체보양식 수요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마트의 경우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전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3% 증가했으며 장어 매출도 4.3%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초(1일~8일) 장어와 낙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9%, 27.1% 늘어난데 비하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대체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한우를 비롯, 돼지·닭고기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국산 닭고기 1㎏당 산지가격은 지난달 초 1300원대 후반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이달 4일 기준 1622원을 기록했다. 육계 도매가격(1㎏)도 지난달 초 2600원 선에서 같은 기간 3089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가격 인상률(15%)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유통업계는 보양식 특수를 잡기 위해 대체 보양식 상품을 다양하게 구비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보양식 수요로 이미 한 차례 보양식 특집전을 진행했고 동물 복지인증 닭고기, 삼계탕용 전복 등 제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초복이 시작되는 이번 달에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특집전을 열 계획이다. 이번 특집전에는 삼계탕용 생닭을 비롯해 국산 민물장어, 전복, 낙지 등 수산 신선식품을 할인가에 마련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평년에는 초복 기획상품으로 운영하던 ‘3마리 영계’ 상품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기존에 6월 말~7월 초부터 본격적인매출이 발생하는 전통 여름 보양식들이 올해는 유독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5월부터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고객들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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