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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한방병원의 갱년기보감] 폐경기, 의외로 흔한 ‘여성 비뇨기질환’

외음부건조, 요실금, 과민성방광 등 다양한 질환 …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 다수

입력 2016-11-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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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한방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의 일생은 ‘호르몬과의 사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춘기, 월경, 임신 등을 겪다 40~50대에 이르러 마지막 갱년기에 이른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찾아오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안면홍조·발한·가슴 두근거림·식욕부진·요실금 등 생각지도 못한 증상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최근 갱년기 증상으로 내원한 한 40대 후반 여성은 “귀찮은 생리를 끝내주는 완경을 은근히 기다리기도 했지만 이와 함께 다양한 신체증상에 기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적잖은 여성이 갱년기를 맞으면 안면홍조나 감정기복, 땀이 마구 흐르는 증상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의외의 복병 ‘여성 비뇨기질환’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잖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 갱년기 증상의 하나로  여성 비뇨기과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외음부 건조(질건조증), 성욕감퇴, 요실금, 잦은 야간뇨 등 과민성방광, 배뇨시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게 질건조증이다. 폐경기 여성들이 질건조증을 겪는 것은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기 때문이다. 질벽 두께가 얇아지고, 질액이 감소하면서 건조해진다. 또 일부 여성에서 질의 폭을 좁히기 위해 여성성형 등으로 무리하게 질벽을 제거한 경우에도 유발될 수 있다. 이완된 질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질액을 분비하는 질점막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성교통으로 이어지며 성생활을 기피하게 되고 결국 부부간 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질이 메마른 상태서 성생활을 이어가면 마찰력으로 질벽에 상처가 나고, 이때 균에 감염되면 질염이 발생, 가려움·냉 분비 증가·악취 등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질 마름, 쓰라림 현상 등이 나타나면 참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

갱년기 증상과 기간,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 1∼3년 정도 지나면 가라앉는다. 하지만 비뇨생식기의 변화는 갱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는 게 관건이다.

실제로 여성의 갱년기 비뇨기질환은 유병률이 높음에도 질환에 대해 지식이 없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방치되는 게 대부분이다. 

광동한방병원에서는 개인의 체질, 증상, 과거력 등을 면밀히 진단한 뒤 맥진·복진, 양방 협진검사 등을 병행해 최선의 갱년기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노화로 인한 체내 기능쇠퇴를 최대한 늦추고 허약해진 부분을 보강하는 게 주목적이다. 

한의학적으로 여성호르몬 감소는 일종의 내분비기능 실조 및 허약 상태로 보며 개인에게 맞는 약재를 활용, 탕약 등 한약을 처방해 이를 개선한다. 필요에 따라 안티에이징 보약으로 불리는 ‘경옥고’, 간혈(肝血)을 보충해 불면, 피로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진단’ 등을 병행해서 쓴다.
이와 함께 보조요법으로 몸의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와 뜸 치료를 시행하는 등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심신을 모두 관리해 근본적인 체내 환경을 개선한다.

광동한방병원에서는 갱년기에 특화된 여성친화적인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온향요법’과 ‘한약좌훈’, ‘보음약침’ 등이다. 

온향요법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최상급 인진쑥을 주재료로 이뤄진다. 한방 아로마테라피, 한의사가 시행하는 이완요법, 전통 뜸을 결합한 특화프로그램으로 해당 경락과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몸 속에 축적된 노폐물과 염증을 제거하고, 부기를 빠지도록 유도하며, 통증을 경감시키는 등 갱년기에 지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방의 대표적인 여성질환 치료법 중 하나가 ‘한약 좌훈’이다. 최상급의 한약재를 의료소비자 개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처방한다. 냉대하, 생리통, 요통, 가려움, 물혹 등 여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수적으로 복부지방 감소, 노폐물 배출, 만성 소화장애, 냉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갱년기 여성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보음약침은 환자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한 약침을 보음경락, 자궁생식기 경락이 많이 몰려 있는 서혜부 라인을 따라 여성 원장이 자침한다. 자궁생식기 순환을 좋게 만들어 갱년기 증상, 질건조증, 성교통 완화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갱년기 여성 중에는 성생활을 기피하며 ‘남일’처럼 여기기 마련이나, 이는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서 안티에이징 및 심신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활에 필요한 요소다. 실제로 성생활은 폐경 후 여성이 자궁질환에 걸릴 확률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성생활을 이어가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면서 질 내부조직과 근육이 강화돼 생식기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기도 하므로 치료와 병행하는 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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