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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혁신을 담았다'… 2017년 기대되는 IT 기기들

입력 2016-12-08 07:00 | 신문게재 2016-12-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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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는 매일 같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시되는 변화속도가 빠른 산업 분야 중 하나다.

 

IT기기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핵심적 역량과 최신의 기술력을 담은 다양한 기기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부터 게임기까지 내년 출시가 예정돼 벌써 부터 얼리어답터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제품들을 미리 만나보자.

 

갤럭시S8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8’의 컨셉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노트7 만회…삼성전자 ‘갤럭시S8’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7 단종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상반기 혁신적인 갤럭시S8을 내놓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S8은 전면부에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후면 듀얼카메라의 탑재, 고용량 D램의 부착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플랫폼 스타트업 ‘비브랩스’인수를 통해 강화하고자 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도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폰에 포함돼 있던 ‘S보이스’와 비브랩스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S8에는 갤노트7에서 호평을 받았던 홍채인식 기능과 무선충전기능, 방수·방진 기능 역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
내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 아이폰8의 컨셉 이미지.사진=유튜브

 

◇아이폰 10주년 기념…애플 ‘아이폰 8’

애플의 행보와 관련한 다양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아이폰의 새로운 시리즈 ‘아이폰8’의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2년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은 애플이지만, 내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8’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란 추측이다.

현재 외신을 통해 제기되는 아이폰8에 대한 추측은 전면부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올 글라스(all-glass) 디자인을 채용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 터치방식의 전혀 새로운 홈버튼 부착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기존 아이폰 사용자등이 바래왓던 무선 충전기능과 애플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증강현실(AR)기능 등도 아이폰8에 탑재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이같은 추측을 배경으로 KGI증권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 애플이 역대 가장 높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픽셀
올 하반기 구글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사진=GSM아레나

 

◇아이폰에 도전장…구글 ‘픽셀’ 시리즈

구글이 올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가 인기를 끌면서 내년 출시될 구글 픽셀의 후속작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을 통해서만 내년 매출액 40억 달러(약 4조 7000억원)달성하고, 올 4분기 300만대 판매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은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픽셀은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대해 가면서 ‘아이폰 저격수’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 시리즈에 대해 어떤 계획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낸 픽셀에 대한 기대가 내년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기기의 도면.사진=특허청

 

◇삼성·LG전자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기기가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말 그래도 접고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스마트 기기에 적용될 경우 책처럼 접거나 구부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단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는 기술을 고안하는 수준, LG전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완성을 목전에 둔 수준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투명하고 터치가 가능한 제품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한다. 초기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기기는 접이식 책 모양으로 왼쪽 절반은 멀티미디어을 재생하고, 나머지 절반은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되는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애플이 현재 판매중인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

 

◇디자인·크기 개선…새로운 아이패드

애플이 내년 상반기 아이패드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는 외신보도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상반기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는 10.9인치의 크기로,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인 12.9인치와 9.7인치 사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께는 기존 제품보다 0.3cm가량 두꺼워 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도 측면의 배젤이 사라지고, 물리적 홈버튼도 사라지는 등 외관상 큰 변화기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젤은 상·하단만 남고, 상단부 배젤에는 페이스타임을 위한 카메라가 부착될 것으로 추측된다. 사라진 물리적 홈버튼을 대신해선 터치방식의 홈버튼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닌텐도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사진=닌텐도

 

◇더 가볍고 더 선명하게…차세대 게임기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거치형 콘솔기기의 장점과 휴대용 콘솔기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이미지가 처음 공개된 이후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닌텐도 스위치는 받침대 ‘닌텐도 스위치독’을 통해 HDMI 케이블로 연결, TV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외부에서는 본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휴대용 게임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명명된 신형 엑스박스를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8코어 CPU와 6테라 플롭스 GPU가 장착으로 1080p 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준의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고, 가상현실(VR)게이밍이 최적화된 설계로 그간 VR의 단점 중 하나인 낮은 화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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