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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한방병원의 갱년기보감] 여성질환 개선에 ‘태반’ 도움? … 자하거약침치료 선호도 높아

영양의 보고, 진시황도 이용 … 기원전 3세기부터 상처 재생 목적으로 피부에 바르기도

입력 2016-1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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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
이미 완경됐거나,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여성성’의 문제다. 제 2의 인생설계에 나서야 할 상황에서 괜히 자신감을 잃고 ‘여자로서의 나는 끝났나’ 같은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원한 윤모 씨(46·여)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 병원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에서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이혼 후 다시 사랑에 빠져 재혼을 결심했다.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며 여자로서의 자신감이 점점 사라져 위축된다는 점이다. 외모는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지만 ‘속사정’까지 젊은 것은 아니어서 근본적인 갱년기 치료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이 질건조증을 겪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며 질벽 두께가 얇아지고, 질액이 감소하면서 건조해진다. 

이런 경우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러브라이프’에는 적색등이 켜진다. 질건조증은 대부분 성교통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자칫 무리하게 관계를 가지다가 균에 감염되면 질염에 쉽게 노출되고 가려움·냉 분비 증가·악취 등으로 악화된다. 따라서 질 마름, 쓰라림 현상 등이 나타나면 참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 특히 비뇨생식기의 변화는 갱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

갱년기 노화는 나무가 말라가는 현상처럼 몸의 촉촉한 물기가 말라가는 증상으로 여겨진다. 한의학에서 여성호르몬 감소는 간신허(肝腎虛)로 표현되는 일종의 내분비기능 실조 및 허약 상태로 볼 수 있다. 갱년기 치료의 기본은 노화와 관련된 신장을 보하면서, 말라가는 몸을 촉촉하게 해주는 보음(補陰)처방, 보음 약침으로 갱년기로의 이행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안티에이징 보약으로 불리는 ‘경옥고’, 간혈(肝血)을 보충해 불면, 피로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진단’ 등을 병행한다.

최근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에 내원한 갱년기 여성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치료법인 보음약침은 환자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한 약침을 보음경락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궁생식기 경락이 많이 몰려 있는 서혜부 라인(팬티라인)을 따라 여성 원장이 자침하므로 부담이 적다. 자궁생식기 순환을 좋게 만들어 갱년기 증상, 질건조증, 성교통 완화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이때 쓰이는 대표적인 천연약물이 태반, 즉 ‘자하거’다. 자하거는 태반이 주원료로 아미노산·단백질·핵산, 세포분열이나 생장·분화를 촉진하는 성장 증식 인자가 풍부하다. 이는 동양의학에서도 ‘영양의 보고’로 불리며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3세기부터 상처 재생 목적으로 자하거를 피부에 발랐다고 한다.

자하거 약침(태반약침)은 호르몬 분비 및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피로 회복을 도와 갱년기 치료에 유용하게 쓰인다. 이밖에 피부미백, 미세주름 재생 등 노화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자하거에 함유된 다양한 감마글로불린이나 인터페론 등 면역 관련 물질이 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증식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을 회복시킨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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