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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호의 갱년기이야기] 새해엔 주름과 이별? … 줄기세포 피부에 적용했더니 ‘동안’

자연스런 피부재생 효과로 톤업 및 주름개선 … 기존 PRP시술과 유사, 주사로 간단히

입력 2017-0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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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인위적인 결과보다는 피부 본연의 복원력으로 최대한 예뻐지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 씨(42·여)가 새해를 맞아 자글자글한 주름을 지우고 싶다며 내원했다. 그가 올해 ‘동안’을 목표로 하게 된 것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 때문이다. 다른 엄마들에 비해 다소 나이가 많다보니 혹시나 ‘늙은 엄마’로 보일까봐서다.


이 씨는 피부가 건조하고 얇은 편이어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잔주름이 훨씬 빨리 찾아왔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만 세월이 흘러 얼굴에 자잘한 선이 보이고 베이스 메이크업도 들뜰 정도가 됐다. 이 씨는 줄기세포 동안시술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줄기세포로 관리할 정도면 얼마나 좋은 케어겠느냐”며 반문했다.


피부노화는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년 뒤가 달라진다.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만큼 어릴 때부터 자외선차단·보습 등 기본적인 예방만 잘해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잔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수분 부족으로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내원하는 환자 중 ‘갑자기 피부가 확 늙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대개 건성 피부를 가진 경우다. 수분 부족 상태가 빈번하고 오래 지속되면서 잔주름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예방이 아닌 치료에 나서야 할 때다.


특히 피부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40대 중후반부터는 피지선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각질층이 두꺼워져 전반적인 피부톤이 칙칙해지므로 피부 건조·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관리가 도움이 된다. 또 40대엔 20대보다 각질층의 세포 교체 주기가 두 배나 늦어지므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마사지를 해주고, 보습에 신경쓰며,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노화된 피부를 젊게 되돌리는 기적의 크림이나 마사지는 없다. 이들 방법은 예방에 그칠 뿐 확실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한다면 ‘의학적 처치’가 필수다.


요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VIP의 시술들이 떠오르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뷰티케어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 대표적인 게 성체줄기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다. 성체줄기세포는 골수나 혈액 등 우리 몸 곳곳에 조금씩 존재하는 줄기세포다. 모든 조직으로 분화하는 것은 아니고 발생 계통이 비슷한 몇 가지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피부에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효과로 칙칙해진 피부톤이 개선되고, 얕은 잔주름이 마치 다림질을 한 듯 펴진다. 주입된 줄기세포는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교체해 이같은 효과를 낸다.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인위적인 결과를 선호하지 않고 내 피부가 최대로 예뻐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안면거상수술처럼 지나치게 팽팽해 눈이 치켜올라갈 정도로 피부를 당기는 등 무리하지 않되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 탄력증진, 미백, 모공축소 효과 등을 극대화한다. 건강한 혈색과 우아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되돌려 젊어보이게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시술은 기존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피부재생술) 치료나 물광주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로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기기로 농축한 뒤 특수처리해 피부에 주사한다.


PRP시술은 한때 피부관리 부문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끌던 시술이다. 자신의 혈액을 뽑아 혈소판을 농축시켜 이를 다시 얼굴에 주사한다. 혈소판 농축액 속에는 피부 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사이토카인 등 성장인자들이 다량으로 함유돼있다. 이들 성장인자가 스스로 피부재생을 유도, 노화와 피부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PRP시술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게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케어’다.


중년층 이상일수록 피부가 팽팽해지는 게 확연히 드러나 만족도가 높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도 노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되찾아줄 수 있다.


다만 굵은 주름을 제거하거나 볼륨을 채우는 것은 이 시술만으로는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병행하기도 한다. 순수지방세포에 줄기세포를 일정 비율로 맞춰 생착률이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얼굴의 전반적인 입체감을 살리는 효과로 동안성형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추세다.


조찬호 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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