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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조명·액자 바꿨을 뿐인데…거실이 아트센터 됐네

[강지훈의 디자인 이야기] <8> 소품 하나로 공간 재탄생

입력 2017-05-19 07:00 | 신문게재 2017-05-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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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액자의 조합을 통해 아트월 형태로 꾸민 거실 벽면

 

 

공간은 변화가 없으면 즐거움보다는 지루해지기 쉽다. 그러나 매번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반드시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하는 건 아니다. 소품 하나만으로 새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소품은 작지만 소품 하나가 주는 변화는 무궁무진하다.

화이트 계열의 벽지에 덩그러니 걸려있는 시계, 혹은 벽의 반을 차지하는 결혼사진은 일반적인 우리 가정 거실의 벽면이다. 이런 평범하고 밋밋한 공간도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색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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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과 결합된 수족관을 배치하면 멋진 야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독특한 질감의 액자, 미니멀한 그래픽이 그려져 있는 액자들로 감각 있는 아트월을 만들면 센스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액자를 고를 때는, 컬러나 이미지의 연관성을 통해 조화를 이루도록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1인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족관은 가장 흔하고 고전적인 아이템일 것이다. 또한, 우리가 봐오던 수족관 혹은 어항의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그러나 네모나고 동그란 수족관의 모습 역시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수족관에 LED 조명을 더하면 멋진 야간조명을 만들 수도 있다. 커다란 어항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어항 여러개를 배치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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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함이 느껴지는 오브제 형태의 조명

 


침대 머리옆의 조명은 침실의 특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식중의 하나이다. 가장 흔한 조명은 전등갓을 씌운 형태지만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조명을 선택한다면 침실을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독특한 오브제의 조명은 조명의 목적 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지훈 티오디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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