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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도전숙·청년마루 등 현장정책, 청년 목소리서 답 찾아"

[청년 일자리를 찾아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묻다

입력 2017-06-27 07:00 | 신문게재 2017-06-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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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현재 서울 강동구에는 청년마루, 청년마켓 등 다양한 청년지원정책들이 있다. 구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인가.


“우리 구는 ‘문어발식’ 청년정책 보다는 청년들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도전숙’, ‘청년마루’ 등과 같은 현장정책들 모두 청년들의 요구와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것 들이다.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그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이 우리 구 청년정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구 청년들의 참여도는 어느 정도며 어떻게 참여도를 이끌고 있나.

“강동구는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고 취업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청년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내가 바라는 청년정책’이라는 주제로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활동가 등 80여명과 함께 다양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한 바 있다. 청년들과 접촉하면서 느낀 점은 청년들이 정책이나 사업에 참여할 때 확실히 그 과정과 결과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가 되는 청년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지역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국가적인 과제가 되어버린 청년문제,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에도 시급한 현안이 됐다. 서울시의 청년 수당, 성남시의 청년 배당이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출발한 것이다.

청년문제는 일자리뿐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 지금의 청년문제는 그 누구도 쉽게 풀어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무엇보다 당사자인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자치구에 대한 자치권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별로 재정이 어느 정도 충분하다면 특색 있고 아기자기한 정책들로 자치가 풍부해 질 수 있다고 본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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