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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호로록호로록~ 상큼·쫄깃 '이색국수' 면발이 죽이네

이번 주말 뭐 먹지 <53> 이색국수 둘

입력 2017-08-04 07:00 | 신문게재 2017-08-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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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수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쌀이 귀해 대신 먹는 대용식의 개념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수가 좋은 날 함께 먹는 음식,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36%가 국수, 우동 등 일반 면류를 주 1~2회 섭취한다고 한다. 이제 국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한국식 국수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면 자체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얼마나 쫄깃한 식감을 내는가, 잘 불지 않는가 하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었다면 요즈음에는 얼마나 건강에 좋은 재료를 첨가해 기능성을 강조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에는 밀가루 속 글루텐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일반 소면과 같은 식감을 갖춘 쌀소면도 출시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면을 사용한 이색국수 레시피를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다. 탱글한 우동면과 된장을 함께 볶아 낸 ‘된장소라볶음면’, 여름철 시원한 간장베이스 소스에 메밀면을 비빈 ‘소고기 간장냉채국수’다.

 

 

◇ 된장소라볶음면 (2인분)

 

된장소라볶음면(2)

 

·재료: 우동면 2인분(500g), 소라 통조림 1캔(140g), 양배추 100g, 양파 1/4개(50g), 숙주 네 줌(200g), 청고추 2개(20g), 홍고추 2개(20g), 포도씨유 2스푼(4작은술, 20g), 소금 2꼬집

 

·양념: 토장 3스푼(2큰술, 30g), 양조간장 1스푼(2작은술, 10g), 설탕 1과 1/3스푼 (1큰술, 12g), 물 2스푼(4작은술, 20g)

 

 

이미지 003

·만드는 법: 

 

  

(1) 양배추, 양파는 길이 6㎝로 채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소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면을 삶아 놓는다.

 

(3)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채소와 소라를 분량의 소금과 함께 볶다가 삶은 우동면과 양념을 넣고 살짝 볶아낸다.

 

(Tip) 채소는 뜨거운 팬에 살짝 익혀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 소고기 간장냉채국수 (2인분)

 

소고기간장냉채국수(3)

 

·재료: 메밀면 100g, 우둔살 100g, 오이 1/3개(50g), 방울토마토 5개, 레몬 1/4개, 깻잎 2장(3g), 양파 1/4개(50g)

 

·양념: 연두순 1/2스푼(1작은술, 5g), 양조식초 1 1/2스푼(1큰술, 15g), 설탕 1스푼(1/2큰술, 7g), 양조간장 1과 1/2스푼(1큰술, 15g)

 

 

이미지 004

·만드는 법: 

  

 

(1) 우둔살을 삶아서 한 입 크기로 썬다.

 

(2) 메밀면을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군다.

 

(3) 오이, 양파, 깻잎은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4등분 한다.

 

(4) 연두순, 양조식초, 간장, 설탕, 레몬즙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면에 썰어놓은 재료와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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