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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중요하게 차지하는 부분은 ‘후기’라고 합니다. 후기에 따라 구매결정 여부가 갈렸습니다.
최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86.9%가 ‘후기’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신뢰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실제 소비경험이 있는 구매자가 작성한 후기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왜 후기를 남길까요? 가장 대표적인 상황은 ‘제품의 품질이 나쁠 때’였습니다. 후기 작성자 80.4%가 구매한 상품의 품질이 안 좋을 때 구매 후기를 작성했죠.
하지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후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구매결정에는 더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후기가 많을수록 대중적이고 유명한 상품이라고 믿기 때문인데요.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은 성인 138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휴대전화 케이스를 구매하게 한 후 참가자의 심리를 관찰했는데요.
A상품은 온라인상에서 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이 높았지만 후기가 많지 않았고 B상품은 별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A상품에 비해 후기가 125개 더 많았죠.
후기가 많은 B상품을 더 많이 선호했습니다. ‘나쁜 후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소비자는 유명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믿는다” -데렉 포웰 박사-
최근에는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도 후기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오프라인 구매경험자의 57.9%가 후기를 확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경계가 무너지면서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도 타인의 구매경험을 확인해보는 거죠.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후기작성에 참여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이 70%로 압도적이었지만 3040 남성의 후기 또한 급격히 늘었습니다.
똑똑한 소비를 위해 후기를 살피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얼마나 똑똑하냐면, 실제 구매 소비자가 작성한 후기인지, 판매업체가 남긴 후기인지 구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