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추석연휴 반드시 점검해야할 10가지 도난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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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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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는 도난사고가 20% 많아진다고 합니다. (2016년 기준) 유례없는 긴 연휴에 오랫동안 집이나 업장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떠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할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SNS에 휴가일정 올리지 않기
털이범은 지능적입니다. 오랜 시간 공 들여 조사를 거칩니다. 만약 SNS에 휴가일정을 올린다면 마음 놓고 쳐들어와도 좋다는 암시죠.

2. 불 켜두기
비어있다는 사실이 노출되지 않도록 떠나기 전 불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인기척 내기
불을 켜두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TV나 전등 등에 예약알림을 설정하여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인기척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집·매장 전화, 휴대폰으로 착신하기
전화를 걸었는데 며칠 동안 받지 않는다면 부재중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개인휴대폰으로 착신해두고 전화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부재 사실 알리기
도둑질의 기본은 우편물 확인입니다. 많이 쌓여있다면 부재중일 확률이 높죠. 관리인에게 부재사실을 알리고 우편물 관리를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비밀번호 가리고 누르기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낸다든가 부동산을 통해 ‘집을 보러 왔다’며 알아내는 방법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비밀번호는 되도록 길게 변경해주세요.

7. 우유나 신문배달은 미리 중단시키기
매일 우유나 신문을 배달받는 곳이라면 미리 중지시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나 신문이 쌓여있다면 털이범의 표적이 됩니다.

8. 차 안 귀중품 살피기
차를 세워두고 떠난다면 차 안 귀중품을 모두 옮겨놓아야 합니다. 창문 밖으로 훤히 들여다보여 도난당하기 쉽습니다. 되도록 차는 건물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높은 층이라도 이중창 잠그기
침입수법이 진화해 고층아파트일지라도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사건이 비일비재합니다.

10. 귀중품은 분산해 보관하기
모두 소지하고 떠날 수 없다면 만약을 대비해 되도록 여러 곳에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도둑은 공간에 주인이 없다 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일을 처리하려고 하죠.

도난예방수칙 모두 지켜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