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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동성애 인식’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7-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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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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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0명 중 8명은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아도 평소처럼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금기시 여겨졌던 동성애에 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모습인데요. (자료=김애라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학생의 성 권리 인식 및 경험 실태조사’결과)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절교하겠다’거나 ‘거리를 두겠다’는 부정적은 답을 내놓은 학생은 18.6%에 그쳤습니다. 특히 ‘친구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없는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가 13.3%(81명)를 차지해 적극적으로 동성애자를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응답자도 많았습니다.

동성애자를 트렌스젠더로 바꿔 질문했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절교하거나 거리를 둔다는 학생은 전체(632명)의 24.2%에 그쳤고, ‘상관없는 일’이라는 답은 28.3%(179명), ‘전과 다름없이 지낸다’는 34.5%(218명),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13.0%(82명)를 차지했죠.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고민해봤다는 학생은 각각 13.3%와 3%였는데요. 더 주목할 점은 ‘성 소수자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학생이 10명중 3명이 넘었다는 사실(33.4%)입니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43.3%)이 기존 성교육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중 ‘알고 싶은 내용은 가르치지 않음’이 35.6%를 차지해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동성애는 인정하지만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한국 갤럽에 따르면 동성애를 사랑의 한 형태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56%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동성결혼은 안된다고 응답했다는데요.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률이 예전에 비해 대폭 증가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국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하고 있는 겁니다.

20대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률이 66%에 달했지만 30대 이상 세대에서는 모두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세대 간 인식차가 극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동성애자의 취업차별은 반대했습니다. 응답자의 무려 90%가 동성애자가 일반인과 동일한 취업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대다수 응답자가 ‘동성애자와 함께 일하는 것’에는 유연한 태도를 드러냈죠.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반대하는 사람들 가운데 86%도 동일한 취업 기회만큼은 찬성했습니다. 동성애를 이유로 해고되는 것은 응답자 81%가 타당하지 않다고 했죠.

우리는 개성 있는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다만 동성애와 트렌스젠더 그리고 동성결혼 문제만은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들은 ‘상관없다’고 말하고 어른들은 ‘안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되면 ‘동성애는 인정하지만 결혼만은 안 된다’고 말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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