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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내 행복을 위한 투자…키덜트 사로잡는 IT 기기

입력 2018-03-08 07:00 | 신문게재 2018-03-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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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새 ‘키덜트’ 문화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키드’(Kid)와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는 키덜트 시장은 국내에서만 최근 1조원 대 시장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만을 위한 취미 생활, 소소한 기쁨을 소중히 생각하는 키덜트 형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키덜트 스마트기기’를 만나보자.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OK…‘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닌텐도 스위치.(닌텐도 제공)

 

닌텐도가 내놓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는 제품 출시 전 공개만으로 게임 마니아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예정된 히트작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가 통합된 구조인 하이브리드형 콘솔 제품으로, 가정에서는 TV를 연결해 큰 화면으로, 이동 시에는 6.2인치 크기의 본체를 휴대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본체와 함께 2개의 컨트롤러가 제공돼 하나의 기기로 어디서나 2명의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닌텐도가 보유한 유명 게임 타이틀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면서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가는 인기를 감안해 한국 닌텐도는 오는 3월과 4월 새롭게 한글화한 게임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를 준비 중이다.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으로는 오는 3월 말 출시될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로, 해당 타이틀은 이전까지 배포된 모든 추가 콘텐츠가 포함됐으며 총 29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풀 HD 그래픽 및 2인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의상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위치의 특성을 활용한 격투 스포트 게임 ‘ARMS’(4월 12일) △인기 액션 게임인 ‘별의 커비’ 시리즈 최신작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28종의 카피 능력이 등장하는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4월 26일) △닌텐도를 대표하는 캐릭터 마리오와 루이지가 등장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마리오&루이지 RPG DX’(4월 12일) △요괴워치 시리즈의 3번째 버전으로 최대 4명이 함께 협력해 즐길 수 있는 ‘요괴워치 버스터즈 적묘단·백견대’(4월 19일)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DJI, 드론 ‘매빅 에어(Mavic Air)’

 

DJI 매빅 에어
DJI의 드론 ‘매빅 에어’ (DJI 제공)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은 키덜트의 로망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드론 관련 연간 매출은 그 이전 해에 비해 49%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드론 판매 1위 기업인 DJI 아레나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 드론 ‘매빅 에어(Mavic Air)’는 가벼운 무게와 고화질 카메라를 자랑한다.

 

3축 짐벌이 달린 4K 카메라 장착 및 430g의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과 강력해진 비행 기능을 자랑한다. 스마트 캡처 기능을 이용해 조종기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셀피(Selfie)’ 촬영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접이식으로 접으면 스마트폰 크기로 줄어들어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또 탈착형 조종 스틱을 채택, 조종기 안에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다.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기능을 지원, 피사체를 동시에 16개까지 감지할 수 있다. 최대 비행시간은 21분이다. DJI 고글을 사용하면 페어링해 몰입감 넘치는 FPV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아크틱 화이트, 오닉스 블랙, 플레임 레드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드론, 배터리, 조종기, 운반 케이스, 프로펠러 가드 2쌍, 프로펠러 4쌍을 포함한 기본 구성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99만원이다.

 

 

◇고사양 게임도 문제없다…ASUS,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X501’

 

 

ASUS,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X501’
ASUS의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X501’(ASUS 제공)

 

컴퓨터 게임 역시 키덜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휴대성과 고사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이밍 노트북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존 페디 리서치(JPR)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약 32조 7000억원)로 그 이전 해 215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에 비해 39.5%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 최강자인 ASUS가 내놓은 ‘ROG 제피러스 GX501’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콤팩트 디자인을 자랑한다. 하지만 성능은 여느 게이밍 노트북에 못지않게 강력하다. 해당 제품에는 인텔 코어 7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NVIDIA® GeForce GTX1080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15.6인치 화면에 선명한 색감 구현을 위한 100% sRGB 및 NVIDIA® G-SYNC™ 기술을 적용한 120Hz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층 실감 나는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 슬림해졌지만 특수 설계된 냉각 시스템(ROG-exclusive Active Aerodynamic System·AAS)을 채택해 냉각 성능 및 시스템 안정성을 극대화시켜 게이머들에게 더욱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현실로 떠나볼까…삼성전자, HMD 오디세이

 

HMD 오딧세이
삼성전자의 HMD 오딧세이 XQ800ZAA-HC1KR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과 결합해 전혀 다른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HMD 오디세이 XQ800ZAA-HC1KR’도 키덜트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해당 제품은 듀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현실감 넘치는 혼합현실 콘텐츠를 재생한다. 최대 130 nit의 밝기와 넓은 색 영역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검은색을 더 깊게 표현하는 뛰어난 명암비로 훨씬 선명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110도로 시야각을 넓혀 사용자의 몰입감을 유도한다. 게임을 할 때는 보다 빨리 상대편을 발견하고, 영상을 볼 때는 답답한 느낌 없이 집중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6 DOF를 지원, 움직임과 자세를 최적으로 감지하여 MR 세계 안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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