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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아이들 편식걱정 싹 날리는 '마성의 채소요리'

[이번 주말 뭐 먹지] 아이와 함께 만드는 '편식 잡는 채소요리'

입력 2018-04-27 07:00 | 신문게재 2018-04-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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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편식은 많은 부모의 고민 중 하나다. 편식은 대부분 특정 식재료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다. 향이 낯설거나 식감이 불편해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고 처음 접하는 식재료의 두려움 때문에 쉽게 먹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편식이 고착화될 경우 나중에 바로잡기 힘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만큼 가급적 빨리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낯선 재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 재료와 친해지는 시간을 먼저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놀이를 통해 재료를 만지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 아이가 재료에 대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직접 요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양배추 롤’, 달콤한 고구마 사이에 브로콜리가 살짝 숨어 있는 ‘브로콜리 고구마 샐러드’, 다양한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알록달록 ‘채소전’ 레시피를 준비했다.

 

 

◆양배추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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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 양배추 1/4통, 두부 1모, 깻잎 7장, 홍고추 1개, 깐 호두 12개, 요리에센스 연두순 15g, 흑임자 15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양배추는 두꺼운 뿌리 부분은 제거하고 얇은 부분으로 가로 5㎝, 세로 7~8㎝ 크기로 자른다. 끓는 물에 양배추를 넣고 투명하게 익으면 꺼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② 깻잎은 반으로 자르고 홍고추는 다지고 호두는 잘게 부순다.

③ 두부는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짠다.

④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연두 순을 넣고 버무려준다. 

⑤ 두부에 흑임자, 호두, 홍고추를 넣고 버무려준다.

⑥ 양배추를 펼친 후 깻잎을 위에 올리고 (5)의 두부 속을 길쭉한 모양을 만들어 넣고 말아 완성한다.

 

·Tip: 아이가 싫어하는 재료는 잘게 다지거나 굽거나 삶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시도하며 여러 번 접하도록 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브로콜리 고구마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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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 고구마 1개, 브로콜리 1/4개, 통아몬드 10알, 캐슈넛 7알, 홍양파 1/6개

 

★양념 재료 : 연두순 1/2스푼, 꿀 2/3스푼, 플레인 요거트 1/2컵

 

★만드는 법

①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2㎝ 두께로 자르고 브로콜리는 송이만 잘라내 찜기에 10분간 찐다. 브로콜리는 5분 정도만 찌고 중간에 꺼내 찬물에 헹군다.

② 통아몬드와 캐슈넛은 약불에 볶는다. 견과류와 브로콜리, 적양파를 잘게 다진다.

③ 포크로 으깬 고구마에 연두를 넣어 섞는다.

④ 다진 재료와 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 섞는다.

 

 

 

◆채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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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 양파 1/8개, 당근 20g, 애호박 1/8개, 새우살 50g, 중력분 50g, 달걀 1개, 물 1/2컵, 연두 1작은술, 포도씨유 1~2큰술, 빨간 파프리카 1/4개(고명)

 

★만드는 법

① 양파와 당근, 애호박, 새우살은 잘게 다진다.

② ①의 재료에 연두를 넣어 새우의 비릿한 맛은 없애고 단맛은 상승시킨다.

③ 달걀을 풀어 물과 섞은 후 (2)에 재료와 밀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④ 고명으로 올릴 파프리카를 얇게 포를 뜬 후 모양 깍지로 찍는다.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채소전 반죽을 한 스푼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파프리카 고명을 올린다. 한 쪽이 익으면 반대편도 노릇하게 익혀 꺼낸다.

 

 

도움말=샘표 우리맛연구팀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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