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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200례 달성

2011년 첫 수술, 고령·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 … 조영제 사용 최소화

입력 2018-07-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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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집도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19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TAVI)’ 200례를 기록했다. 2011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TAVI는 가슴을 절개하지 않는 내과적 중재시술로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기능을 상실한 심장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이 제한되는 고령환자나 고혈압·당뇨병 등 복합질환으로 위험이 큰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세브란스 대동맥판막치료팀은 연령대와 중증도가 높은 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시술 환자 180명의 평균 연령은 81.6세로 다른 병원의 75세보다 높았다. 또 다른 질환을 함께 앓아 시술 위험이 높은 복합질환 환자의 비율도 높았다. 만성 콩팥질환 3기 이상 환자의 비율은 45.6%에 달했다.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성공적인 시술은 여러 진료과가 참여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하는 다학제 진료에 기반한다. 홍명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복합질환자에 대한 수많은 TAVI 시술 성공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중재시술 담당 심장내과는 물론 심장혈관외과, 심장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진료과 의사가 다학제 진료로 환자별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해 고위험군 환자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시술 안전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심장과 주변 혈관을 면밀히 살피려면 검사 전 조영제주사를 놓아야 하지만 신장기능이 약화된 환자는 예상치 못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 병원 대동맥판막 치료팀은 만성 신부전환자에 대해 조영제 없이 검사와 중재시술을 적용하는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고영국 심장내과 교수는 “콩팥질환 환자는 조영제주사로 인한 콩팥기능 악화 위험이 높아 조영제 없는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한 TAVI 시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치료법이지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라는 결론이 나올 때에만 적용한다. 일부 의료기관은 무조건 TAVI를 제안하기도 하는데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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