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헬스플러스 > 헬스기획

[2018 의료소비자만족대상] 초정밀 로봇수술로 난치성 암치료 도전

강동경희대병원 '첨단의료·로봇수술'

입력 2018-08-28 16:59 | 신문게재 2018-08-29 12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강동경희대병원 다빈치로봇수술 이형래 비뇨기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은 첨단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로 외과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만족도를 높인 ‘스마트병원’을 실현하고 있다.

다빈치Xi는 네 개의 로봇팔이 사람의 손목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여 인체 깊숙이 위치한 난치성 암 수술에 효과적이다. 이전 모델인 Si시스템보다 로봇팔 길이가 늘어나고 굵기는 얇아져 수술 부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로봇팔이 움직이는 각도도 커져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다. 내시경렌즈 바로 뒤에 달린 카메라는 실제보다 10배 확대된 초고화질 3D영상을 제공해 의료진의 시야 확보가 용이해졌다.

손떨림 없이 미세조작이 가능해 개복수술보다 정상 조직·혈관·신경 손상이 덜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상처·출혈·통증·부작용이 적어 환자만족도가 높다. 기존 로봇수술 장비는 한 부위에 한정된 암수술이나 단일공수술에 사용된 반면 다빈치Xi는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도 암수술, 신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암 등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개소한 로봇수술센터는 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로 구성된 다학제협진팀을 갖췄다.

전립선암·방광암·갑상선암·폐암·위암·대장암·직장암·두경부암·식도암·부인암 등 암질환과 담낭질환·신장질환·난소·낭종자궁근종·난소 및 자궁탈출증 등 양성질환 치료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치료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엔 외래부터 입원까지 의료서비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스마트가이드’ 앱을 출시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