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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의료소비자만족대상] 대장항문질환 무통증 최소침습수술 선도

서울양병원 '대장항문질환 치료'

입력 2018-08-28 16:59 | 신문게재 2018-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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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병원 치질수술 양형규 병원장

 

서울양병원은 치질환자의 항문을 최대한 보존하는 ‘거상고정식 점막하치질수술’, 대장암 복강경수술 등 대장항문질환 분야 최소침습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1986년 개원 후 현재 연평균 4000건, 누적 6만 3389건의 치질수술을 실시하며 서울 동부권 항문질환 치료 메카로 부상했다. 항문질환 치료시 심리적 부담이 큰 여성 환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여성치질클리닉을 개설하기도 했다.

양형규 원장이 고안한 거상고정식 점막하치질수술은 항문피부를 2~3㎜만 좁게 절개한 뒤 치핵조직을 상피를 남기고 도려내는 방식으로 제거하고, 남은 조직을 항문 위쪽 방향으로 거상시켜 원래 위치로 되돌린다. 기존 표준치료법인 결찰절제술과 달리 항문쿠션조직·점막·상피 등을 가능한 적게 절제해 항문협착, 통증, 출혈이 적다. 빠르면 수술 후 1~2일 안에 퇴원할 수 있다. 2차 출혈, 수술 후 항문이 좁아지는 항문협착 등 후유증 위험도 적다.

대학병원 수준의 복강경·내시경 대장암수술도 강점이다. 연평균 위·대장내시경 5만여건, 내시경적점막하박리술(ESD) 121건을 실시하고 전체 대장암 환자의 90%에 복강경수술을 적용한다. 복강경수술은 개복하지 않고 카메라가 달린 수술기구를 삽입한 뒤 모니터를 보며 병변을 제거해 신체 손상을 최소화 한다. 피부를 20㎝ 이상 절개하는 개복수술보다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수술로 인한 장유착 및 장폐색 위험이 낮은 편이다. 직장암 치료엔 항문을 보존하는 ‘항문괄약근보존술’을 적용한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5차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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