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Asymmetric Archaeology) |
콰욜라는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 고전 명화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작업으로 현재 미디어 아트씬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앞서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이번 개인전을 기념해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를 통해 대표작 <스컬프처 팩토리(Sculpture Factory)>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의 걸작 <프로세르피나의 겁탈(The Rape of Proserpina)>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동안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도 콰욜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에서는 가로 25m 세로 8.3m의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영상 작품을, 아트 가든에서는 가로 70m, 세로 20m 벽면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맵핑을 감상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본인만의 시각으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콰욜라의 작품세계는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추구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국내외에서 부상하는 예술가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동북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윤모기자y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