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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기준치 4배 라돈 검출…계속되는 '침대 공포'

입력 2019-0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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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씰리침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유명 침대업체 씰리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3일 “씰리코리아컴퍼니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제품 일부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1mSv/y)을 초과해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씰리침대가 최근까지 판매한 모델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등 6종 모델이다.

이에 씰리코리아 측은 당국의 행정조치에 따라 리콜을 실시하고, 자사 매트리스의 라돈 검출에 대해 사과했다.

씰리코리아컴퍼니 측은 “판매중인 모든 제품과 과거 판매된 제품의 라돈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며 “원안위가 수거명령을 내린 6종 모델 외에 같은 기간 같은 성분을 사용한 제품 모델 3종을 추가해 리콜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킨 대진침대에 이어 씰리침대까지 라돈이 초과 검출되자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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