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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美 연준, 빠르면 3분기 자산축소 종료 가능성”

입력 2019-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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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빠르면 오는 3분기에 자산축소가 종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시장의 기대는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넘어서서 인하로 향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둘기파적 성향이 확인될 것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가능하나, 시장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점도표 하향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대할 수 있는 소재 중 한 가지는 연준의 자산매각 중단 시점이 앞당겨 질 수 있을지 여부”라며 “파월의장은 이미 청문회 등을 통해 연내 보유자산 축소 중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산 축소 속도와 파월의장의 발언을 종합해 보았을 때, 빠르면 3분기 중 자산축소 중단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비둘기파적 FOMC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회의 결과 자체가 시장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경기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 하에서 비둘기파적 연준은 안전자산 선호도를 낮게 유지시키면서 시장의 하방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크로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 증시 수익률은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대형주 보다는 개별주 장세가 이어지는 경향도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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