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축~처진 봄, '바다의 보약' 제철 해산물로 생기 있게

4월이지만 아침저녁이면 여전히 코트에 손이 가는 날씨다. 전국 방방곡곡 열리는 봄 축제 소식에 들뜬 마음도 잠시, 트렌치코트 속으로 부는 저녁 찬 바람에 어느 새 콧물을 훌쩍거리게 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나들이 계획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건강관리다. 겨우내 쌓인 피로도 회복하고 건강하게 환절기를 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는 올바른 식습관이다.

이 시즌에는 바다의 보약인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해산물에는 ‘천연피로회복제’라 알려져 있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특히 봄철 해산물은 산란을 대비해 각종 영양소를 몸속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가장 좋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4월이 제철인 주꾸미, 바지락, 참치로 만든 ‘제철해산물’ 레시피를 제안한다. 삼겹살과 매콤한 양념을 더한 ‘쭈삼불고기’와 사르르 녹는 ‘바지락 순두부찌개’, 칼로리 부담 없는 ‘귀리참치김치전’까지 소개한다.


◆매콤한 맛 정신번쩍 ‘쭈삼불고기’

★재료 : 아워홈 흙마늘소스, 삼겹살 슬라이스 1팩, 주꾸미 8마리(작은 크기), 대파 1개, 양파 1/2개, 당근 1/3개,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5큰술, 간장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 대파, 양파, 당근, 청양고추를 먹기 좋게 썬다.
②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후추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③ 손질한 주꾸미를 ②와 함께 버무리고 재워 둔다.

④ 팬에 아워홈 흙마늘소스 삼겹살 슬라이스를 넣어 적당히 굽는다.
⑤ 팬에 삼겹살, 주꾸미, 야채를 모두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준다.

·TIP : 주꾸미 손질은 가위로 입과 내장을 제거한 후,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문질러 빨판 속에 있는 불순물과 끈적이는 점액질을 제거한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바지락 순두부찌개’

★재료 : 아워홈 몽글몽글 맛있는 순두부찌개 1팩, 바지락 한 줌, 만가닥버섯 한 줌, 대파 1/2개, 애호박 1/4개, 청양고추 1개, 계란 1개, 고춧가루 0.5큰술, 물

★만드는 법
① 애호박, 대파, 청양고추를 먹기 좋게 썬다.
② 버섯의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찢어 준비한다.
③ 물 250㎖에 아워홈 몽글몽글 맛있는 순두부찌개 양념장을 넣어 끓여준다.
④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해감된 바지락, 애호박, 버섯을 넣어 끓여준다.
⑤ 바지락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순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준다.
⑥ 취향에 따라 계란, 고춧가루를 추가해 완성한다.

·TIP : 바지락 해감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에 2~3시간 담가 둔다.



◆귀리 넣어 칼로리 뚝 ‘귀리참치김치전’

★만드는 법
① 양파와 청양고추를 먹기 좋게 썬다.
② 귀리가루, 부침가루, 아워홈 언더100 참치김치덮밥소스 1팩, 물 1컵 정도를 넣어 섞어준다.
③ ②에 손질한 양파와 청양고추를 섞어준다.

④ 식용유를 두른 팬에 반죽을 노릇하게 부쳐낸다.

·TIP : 중불로 천천히 부치면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