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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국수와 채소의 만남, 이색 국수 요리 3선

[이번 주말 뭐 먹지] 채소 곁들인 이색 국수요리 3

입력 2019-05-10 07:00 | 신문게재 2019-05-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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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는 우리 생활 속에 여러모로 깊이 녹아 든 요리 중 하나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나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때 우리는 국수를 먹는다.

여러 그릇 상을 차릴 필요 없이, 한 그릇으로 멋진 식사가 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한국의 ‘원플레이트’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채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국수 요리를 제안한다. 배추나 버섯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로 든든하게 차려내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수 레시피 3종이다.

‘배추국수’는 ‘밭의 다시마’라고 할 정도로 풍부한 감칠맛과 단맛을 가진 배추의 특성을 이용한 요리로,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배추 본연의 달짝지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국물을 낼 수 있다. 속이 더부룩해 시원한 국물이 필요할 때, 배추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낸 배추국수로 우리 몸에 작은 ‘힐링’을 선사해 보자.

‘연두 비빔국수’는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이용해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이 묘한 중독성을 이끌어내는 레시피다. 연두와 참기름, 깨소금 양념에 다양한 채소를 넣어 비벼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비빔국수는 고소하면서도 입맛을 끄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번 먹으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매력의 레시피다.

마지막으로 ‘채소우동볶음면’은 원하는 채소를 듬뿍 넣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우동 면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달큰한 채소의 싱그러움이 어우러져, 봄철 춘곤증도 이겨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안성맞춤이다.

 

 

◆배추국수, 달짝지근하고 시원한 국물 '속이 뻥'

 

배추국수_완성 (3)
배추국수(사진제공=샘표)

 

★재료 : 소면 1줌(100g), 알배추 1/2개(100g), 마늘 2쪽, 청양고추 2개

 

양념 : 물 2.5컵(500ml), 요리에센스 연두 순 2스푼(20g)

 

만드는 법

① 소면을 끓는 물에서 3분 30초 삶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배추는 결 반대 방향으로 1㎝ 두께가 되게 썬다. 마늘과 청양고추도 작게 송송 썬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배추와 마늘, 청양고추를 충분히 볶는다. 배추 숨이 죽으면 요리에센스 연두 순을 넣고 같이 볶아 준다.

 3의 냄비에 물을 넣고, 국물 맛이 나도록 한소끔 끓여 준다.

 준비된 소면을 그릇에 담고, 4의 국물과 고명을 넣어 국수를 완성한다.

 

·요리TIP : 배추를 볶아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살린 레시피로, 취향에 따라 마늘, 고추 등을 가감해 입맛에 맞추면 더욱 좋다.

 

 

◆연두 비빔국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 '묘한 중독성'

 

연두비빔국수_완성 (1)
연두 비빔국수(사진제공=샘표)

 

재료 : 소면 1줌(100g), 애호박 1/8개(30g), 양파 1/6개(30g), 새송이버섯 반 개(30g), 달걀 1개, 포도씨유 2스푼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 순 2스푼, 참깨 1스푼, 참기름 반 스푼

 

만드는 법

① 애호박, 양파, 새송이버섯은 채 썬 다음,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잘 볶아 준비한다.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나누어 지단을 부치고,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한다.

 끓는 물에 소면을 3분 30초 삶은 다음, 찬물에 잘 헹군 후 물기를 뺀다.

 분량의 양념을 잘 섞어 연두고소양념을 만든 뒤, 삶은 소면과 잘 버무린다.

 볶은 채소를 마저 넣고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고 달걀 지단을 고명으로 올려 완성한다.

 

·요리 TIP : 요리에센스 연두 순과 참깨, 참기름을 섞어 연두고소양념을 만들면, 다른 요리에도 폭 넓게 활용 가능하다.

 

 

채소우동볶음면, 탱글탱글 사각사각 '식감 천국'

 

채소우동볶음면_완성 (1)
채소우동볶음면(사진제공=샘표)

 

재료 : 우동면 1봉(230g), 베이컨 1줄(30g), 숙주나물 반 줌(50g), 양파 1/4개(50g), 마늘 3쪽, 새송이버섯 반 개(30g), 청피망 약간, 홍피망 약간, 쪽파 3줄기

 

양념 : 요리에센스 연두 순 1스푼, 참깨 반 스푼, 참기름 1/4스푼, 포도씨유 1스푼

 

만드는 법

① 피망과 양파, 마늘은 각자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

 우동 면은 살짝 삶는다. 이후 채소와 함께 볶기 때문에 너무 푹 익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분량의 양념 재료를 섞어 연두고소양념을 만든다.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베이컨과 마늘을 먼저 볶은 후 양파, 버섯, 피망 순으로 넣고 볶는다.

 채소가 다 볶아지면 우동 면과 숙주나물, 3의 연두고소양념을 넣고 마저 볶아 완성한다.

 

·요리 TIP : 좋아하는 채소를 넣고 볶기만 하면 간단히 응용 가능한 요리로, 취향에 따라 재료나 양념의 양을 바꾸거나 가감해도 좋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도움말=샘표 우리맛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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