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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연차내기 눈치 보이는 직장인들을 위한 힐링 ‘짬’내투어 여행지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 다낭

[즐금]주말과 국가 공휴일 활용한 힐링 ‘짬’내투어 3곳
도선미 작가의 중국 상하이, 강한나 작가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배나영 작가의 베트남 다낭
‘짧은 여행’ 마니아 직장인 S와 Y의 1석 2조

입력 2019-09-27 07:00 | 신문게재 2019-09-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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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주일 이상의 연차를 쓰고도 눈치 안볼 수 있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이 같은 직장 문화는 지난 7월 여행 관련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연차’를 주제로 한국인 직장인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조사 결과 연차를 ‘짧게 여러 번’(58.9%) 쓰는 이들이 ‘길게 조금씩(’41.1%) 쓰는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업무상 길게 쓸 수 없어서’가 51.0%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목적지를 방문하고 싶어서’(32.4%)가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동행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8.3%) ‘길게 가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6.2%) 등이 있었다.

가장 방문이 잦은 여행지였던 일본의 도시들은 아베정권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NO 재팬’ 캠페인으로 가깝지만 먼 나라가 됐다. 쇼핑과 미식의 도시 홍콩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와 백색테러 경고 등으로 위험천만한 여행지로 전락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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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 작가가 추천한 중국 상하이의 옛 프랑스 조계(사진제공=한빛라이프)

이에 브릿지경제가 여행 전문작가들이 추천한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주말과 국가 공휴일을 활용해 혹은 하루, 이틀의 연차를 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도시 3곳을 소개한다.



◇도선미 작가의 중국 상하이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도시에!” 

“상하이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시예요. 비행기로 2시간 거리라 짧은 여행일정에도 알맞죠. 게다가 상하이는 중국에서 관광지 연계 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이기도 해요.”



이어 “하루이틀 정도 연차를 더 낼 수 있다면 인근의 항저우, 쑤저우와 수향마을 주자자오, 시탕 등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며 “아이와 함께 라면 디즈니랜드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시간의 효율성에 대해 전한 도선미 작가는 “비용의 효율성도 뛰어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산에 따라 2박 3일 60~70만 원대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고 최고급 호텔과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을 즐기는 호화 미식 여행도 가능하다”며 “한여름엔 무덥기 때문에 9월 이후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와이탄 호텔 주변의 멋진 전망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럭셔리 호텔들도 즐비하다”는 도 작가는 “편리한 교통과 쇼핑, 맛집 탐방에 의의를 둔다면 징안 주변을 추천한다”고 팁을 전했다.

“이미 방문했던 사람이라면 옛 프랑스 조계를 중심으로 여행하시면 색다른 상하이의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플라타너스가 우거져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죠. 잘 구축된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강한나 작가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금요일 새벽 도착 밤비행기를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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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심의 혁명광장(사진제공=트립닷컴)


“직항으로 2시간 40분. 주말 혹은 1, 2일의 연차를 내 짧은 여행을 즐기려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에요. 특히 금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밤비행기로 출발하면 3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배틀트립’ ‘짠내투어’ ‘원나잇푸드트립’ 등에 소개되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해 러시아 전문인 강한나 작가는 “짧은 기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식도락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2014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처음 만난 블라디보스토크에 매료돼 ‘시베리아 횡단 여행기’를 연재하면서 유명해진 강한나 작가는 “항공과 숙박을 제외한 2박 3일 기준 여행 예산은 15만원 내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혁명광장 등 도심은 도보로 다니기에도 좋아요. 캄차카 킹크랩과 곰새우 등 연해주 특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샤마라 해수욕장,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루스키 섬 등 1시간 내외의 근교 여행도 추천합니다.”


◇배나영 작가의 베트남 다낭 “가성비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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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의 투본강(사진제공=한빛라이프, 배나영)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로 비슷한 비행시간의 여행지 괌이나 사이판에 비하면 입국심사도 쉽고 빠르죠.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라서 조금 늦게 도착하더라도 야경을 만끽할 수 있고 귀국일에는 시내를 좀더 즐길 수 있죠.”

다낭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힌 배나영 작가는 “항공권도 왕복 30~4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라며 “저가 항공사의 이벤트 가격을 이용하면 20만원대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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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의 미케비치(사진제공=한빛라이프, 배나영)

 

이어 “멋진 고가의 휴양리조트들도 많지만 1박 5~10만원에 수영장까지 딸린 가성비 좋은 시내나 비치 호텔도 많다. 다낭을 대표하는 한시장에서는 4000원 안팎에 품질 좋은 티셔츠나 원피스를 살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도 음식 한 접시에 4~5000원“이라며 ”60만원이면 2박 3일 다낭여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선짜반도를 굽어볼 수 있는 린응사와 오행산, 한시장, 용다리 불쇼를 둘러보고 또 하루는 미케 비치나 논누억 비치 등에서의 수영과 산책, 호이안 올드타운 투어, 투본강 뱃놀이를 즐기시면 좋을 듯해요. 다낭의 또 다른 매력은 매일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거죠. 아시아파크 선휠 관람차, 브릴리언트 호텔 루프탑 바, 용다리 건너편 사라의 부두 등이 야경명소입니다.” 

 

 

[TIP] ‘짧은 여행’ 마니아 직장인 S와 Y의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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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 마니아인 직장인 S와 Y씨는 항공권에 따라 여행지와 일정 등을 정하는 팁을 귀띔했다.(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보통 여행을 준비하는 수순은 이렇다. 여행지, 여행기간을 정하고 항공권을 구입한다. 하지만 주말, 공휴일을 이용한 짧은 여행 마니아인 직장인 S와 Y씨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면서 여행지와 여행기간을 결정한다.  


직장인 S씨 “항공사 승무원인 친구에게 얻은 여행 팁으로 여행지를 정하곤 해요. 모바일에서 네이버 항공권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인기 여행지 카테고리에서 ‘추천 항공권 더보기’를 터치해요. 상세조건에서 연차를 낼 수 있는 달을 설정하고 ‘가격 낮은 순’으로 정렬하면 가성비 좋은 여행지를, ‘인기 여행지’로 정렬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여행지를 고를 수 있죠.”

직장인 Y씨 “제 경우 항공권을 예매할 때 스카이스캐너의 ‘가장 저렴한 달’ 기능을 써요. 만약 치앙마이를 가고 싶다고 치면 출발지와 도착지만 설정하고 ‘가는 날’과 ‘오는 날’은 ‘가장 저렴한 달’로 설정한 후 검색하는 거죠. 쭉 훑어보면서 그 해 중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날을 골라 미리 예약해버려요. 그리고 불금에 가볍게 떠나죠!”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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