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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초저금리 시대…'자족도시' 수익형부동산 눈길

입력 2019-10-07 07:00 | 신문게재 2019-10-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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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제공=한라]

 


 

초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은행 등 금융권 이자에 비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아파트 투자에 비해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 입주나 혹은 대규모 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거나 예정된 자족도시모델이 도시개발 열쇠로 평가받으면서 자족도시 내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대규모 산업단지나 대기업 등 입주가 예정된 지역이다. 대기업, 산업단지 입주에 따라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가 조성되면 일대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수요는 활기를 띄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자족도시로는 송도국제도시, 용인시, 평택시가 꼽힌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큰 호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IBD(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25블록)’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E5블록)’가 최근 청약에서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송도 IBD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송도 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지역인 1·3공구가 해당되며 송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이후 약 5년간 개발이 멈춰 있었던 이곳이 포스코건설의 2개 단지 공급을 통해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증명하며 화려하게 사업을 재개한 것이다.

지난 8월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됐다는 점도 호재다. 실제로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돼 비즈니스 및 주거지로서 송도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기업간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삼성전자, 기흥 삼성반도체 등 세계적인 대기업이 위치해 있다.

또한 용인 보정·마북동 일대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달하는 390만㎡ 규모 용인플랫폼시티(용인경제신도시)가 착공에 돌입했고 용인시 보정동 일원 276만㎡에 1만1000가구가 건설된다. 용인플랫폼시티는 GTX-A노선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분당선 구성역과 GTX 용인역 역사를 통합하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첨단산업, 상업, 문화, 교통(스마트IC)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용인플랫폼시티가 완성되면 최소 5만 명 규모에 이르는 자급자족 신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평택 고덕신도시를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게 한 것은 무엇보다도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다. 1342만㎡ 용지에 개발되는 고덕신도시는 판교신도시(892만㎡)의 1.5배로 규모부터 세계급이다. 삼성전자가 고덕국제신도시에 289만㎡ 규모로 조성한 1공장은 2017년부터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2공장도 오는 11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또 평택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함으로써 자족형 기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평택의 행정 중심지로도 성장할 예정이다. 평택시청은 물론 평택시의회와 시청 주변에는 경찰서, 교육청 등 각종 행정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도시개발모델이 변모하면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 육성이 활발하다”며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주변부 성장 가능성도 높고, 풍부한 수요와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수익률도 비교적 안정적이라 업무시설 인근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라는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도시형 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선보인다.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상업시설 271실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각각 조성된다. 지상 5층부터 25층에 도시형 생활오피스가 배치된다.

시행사 케이엔씨산업개발(주)은 경기도 용인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구성아이브 오피스텔’ 1단지를 분양중에 있다. 사업지는 구성역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865㎡, 연면적 5936㎡, 오피스텔 92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 총 120실 규모로 건설된다.

우성건영은 고덕신도시에 16층 랜드마크 상가 ‘우성고덕타워’를 공급 중이다. 연면적 3만2031㎡ 규모인 상업시설로 상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전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삼성 평택캠퍼스의 최대 수혜지로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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