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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정부와 전문가 초청 수소연료전지 주민 설명회

인천연료전지 안전성에 대해 정부와 수소연료 전문가 초청 주제발표

입력 2019-10-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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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문제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겪으며 표류 중인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해 인천연료전지(주)가 정부와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설명회를 연다.

인천연료전지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인천 동구주민행복센터 3층에서 정부, 환경·수소전문가 합동 수소연료전지 주민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 KOREA)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에 대한 정부, 전문가의 권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에 의해 추진됐다.

산업부 에너지신산업과 최연우과장이“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과 연료전지”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환경전문가인 양이원영처장이 “에너지전환 2.0시대 수소 연료전지 역할과 환경이슈”에 대해 강연한다.

수소전문가로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정기석 PD가 ‘수소경제 이해와 연료전지 안전성 확보 현황’을 설명한다.

인천 동구 송림동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은 2017년 6월 인천시·동구·한국수력원자력·두산·인천종합에너지주식회사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화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발전소 예정 부지 인근에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있어 안전성 문제가 우려된다며 사업 백지화를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인천연료전지 측은 지역 상생방안으로 주민환경감시단 구성, 동구에 배분될 최대 13억원의 법정지원금 이외의 추가 지원 등을 제시하는 한편 총 100억원 규모로 동구 주민들 대상의 주민펀드 모집 시 7% 수준 이자를 지급하고, 공사에 지역 업체 활용 및 직원을 채용할 경우 지역 응시자에 가점부여 등을 약속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인천연료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가 나서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내년 말까지 송림체육관 인근 8920㎡ 부지에 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인 39.6㎿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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