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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0] 하~ 입김나는 날씨, 호~ 불어 먹는 국물요리

[이번 주말 뭐 먹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요리

입력 2019-11-29 07:00 | 신문게재 2019-11-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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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로 올해 첫눈은 작년보다 빠르게 관측됐다. 이른 한파에 옷장 한 구석에 있던 두툼한 외투를 예년보다 빨리 꺼내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뚝 떨어진 기온으로 으슬으슬 해진 몸을 녹이는 데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만한 것이 없다. 하~ 하면 뽀얀 입김이 나오기 시작하는 날씨엔 호~ 하고 불어 먹는 국물요리 생각이 절로 난다.

 

이번 주 ‘이번주말뭐먹지?’에서는 간편식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뜨끈한 국물요리 레시피를 제안한다. 진한 사골 국물에 황태의 시원함까지 더한 ‘사골 황태 설렁탕’부터 추운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흑돼지 국밥’, 제철 제주 배추와 부드러운 콩가루를 넣고 끓인 구수한 ‘제주 배추 콩국’까지 소개한다.

 

 

◇ 속을 든든하게 채워줘 아침 식사로도 좋은 ‘흑돼지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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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냉동) 70g, 돼지고기 잡뼈(냉동) 60g, 돼지고기 사골(냉동) 100g, 흑후추(홀) 0.5g, 생강 2g, 꽃소금 2g, 마늘 2g, 대파 10g, 청양고추 5g, 콩나물 50g, 조선부추 20g, 겉절이양념장 3g, 새우젓 5g, 고운고춧가루 5g, 건고추 5g, 순후추 0.5g, 쌀 120g, 국간장 3g

★만드는 법
① 돼지고기 잡뼈, 돼지고기 사골은 해동 후 흐르는 물에 약 4시간 핏물을 완전히 제거한다.
 의 뼈를 많은 양의 물에 1차로 팔팔 끓이면서 생강,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약 20분간 끓여 불순물을 제고하고 찬물에 담가 이물질을 완전히 씻어 놓는다.

 새로운 솥에 충분한 양의 물을 넣고 2)의 잡뼈, 돼지고기 사골, 돼지고기 뒷다리살, 통후추, 대파를 넣고 센 불에서 1시간 30분 끓인다.
 에서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건져 식히고(60℃ → 5℃ 4시간이내), 육수는 약한 불에서 2시간 30분가량 끓여서 진한 돼지뼈육수를 완성한다. 

 부추, 대파 그리고 청양고추는 100ppm의 소독액(식품첨가물혼합제제)에 5분간 침지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한다.
 대파는 탕용으로 썰어두고, 청양고추는 다지고, 부추는 4㎝크기로 썰어 겉절이 양념장에 묻혀 놓는다.
 물에 불린 물고추를 믹서기에 갈아 고운 고추가루, 물고추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삶아 냉장보관 중이던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용기에 육수를 붓고 끓인 다음 양념장을 넣고 꽃소금, 국간장, 후추를 넣고 팔팔 끊이고 콩나물을 넣어 익혀 건진다. 준비가 모두 끝나면 용기에 콩나물,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세팅하고 육수를 붓고 다진마늘 한큰술, 밥, 새우젓, 부추, 소금, 후추, 청양고추와 함께 곁들이면 완성!

·TIP) 해동 시 핏물을 함께 빼는 경우 4시간 이내로 끝내고 온도는 10℃ 유지한다.



◇ 진한 설렁탕에 황태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한 ‘사골 황태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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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황태채 20g, 콩나물 10g, 대파 10g, 무 30g, 두부 30g, 순후추 0.1g, 다진마늘 1g, 국간장 1g, 들기름 1g, 소금 2g, 진한 설렁탕 국물 Ⅱ 행복한맛남 10g, 물 400g 

★만드는 법
① 황태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털어 준비하고 두부도 알맞은 크기로 커팅해 준비한다. 대파도 탕용으로 썰어 준비한다.
 솥에 황태채와 무를 자작하게 젖을 정도로 들기름을 약간 두른 후 볶아낸다.
 에 물을 붓고 진한 설렁탕 국물, 콩나물을 넣고 끓인다.

 가 한 소끔 끓으면 다진마늘, 두부, 후추, 소금, 국간장을 넣고 맛을 낸다.

 그릇에 완성된 음식을 담고 고명으로 대파를 올려주면 완성!

 

 


◇ 제철 제주 배추와 부드러운 콩가루를 넣고 끓인 구수한 ‘제주 배추 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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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생콩가루 20g, 배추 70g, 다진마늘 1g, 소금 1g, 무 20g, 대파 3g, 멸치육수 10g, 국간장 3g

★만드는 법
① 배추와 무, 대파는 100ppm의 소독액에서 5분간 침지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준비한다.
 배추는 3㎝ 길이로 커팅하고, 무는 나박썰기하며 고명으로 올리는 대파는 어슷썰기해 준비한다.
 생콩가루는 물을 넣고 잘 저어 준비해 놓는다.
 배추가 반쯤 익으면 다진마늘을 넣고 물에 개어 놓은 생콩가루를 넣은 후 뭉글뭉글 할 때까지 끓인다.
 마지막에 국간장, 소금을 넣고 간을 한 후 대파를 얹는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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