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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교류돕는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5기' 해단식 성황리에 마무리

강원 지역에 특화된 한국문화 체험으로 단원들 만족도 높아

입력 2019-1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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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이해증진·세계 문화 체험·한국사회 구성원과의 교류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5기’가 지난 11월 30일(토)부터 12월 1일(일)까지 개최된 해단식을 끝으로 지난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우르기(Outlookie)’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인 대학생 단원들이 서포터즈로 구성되어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외구인 유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 이하 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아우르기 5기’는 지난 5월 전주에서 개최된 발대식 및 한국전통문화탐방을 시작으로 K-pop 댄스, 태권무, 전통공예, 부채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심화 학습하는 ▲K-컬처 아카데미, 아우르기 단원들 출신 국가의 문화를 쌍방향 교류하는 ▲다문화 캠프, 아우르기 단원들이 직접 재한 외국인 및 일반 시민들에게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 등을 진행해왔다.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이번 해단식에서는 스키, 컬링 등 동계스포츠 체험 활동과 함께 5기 단원들의 수료식, 우수단원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K-컬처 아카데미 활동 성과 공유의 일환으로 전통무용, 사물놀이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해단식에서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25개국 유학생 대표로서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통해 단원들이 다양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기를 바란다”면서, “아우르기라는 이름으로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세계 어디에서든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단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G재단 채승묵 이사장은 “서로 다른 여럿이 하나가 되고자 모인 아우르기 단원들의 성공적인 5기 활동 마감을 축하하며,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배운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사회에 나가서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단식에 참가한 5기 잘릴로바 마르조나 단원(우즈베키스탄)은 “아우르기 활동을 한 번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친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며, “아우르기는 성실히 참여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기로 활동할 단원들에게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르기’는 지난 2015년 1기(10개국 71명)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5기는 25개국 1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우르기 6기는 2020년 3월~4월경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 11월까지 활동한다. 아우르기의 지난 활동 내용 및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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