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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오늘 점심 뭐 먹지, e-북으로 인기만점 '진주의 키토 도시락'

국내에서 건강식으로 인기얻고 있는 저탄고지 식단
직장인 '도시락'메뉴로 꾸며져 가독성 높여

입력 2020-02-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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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타임즈
진주의 키토 도시락| 진주 저/송재현 감수 | 윈타임즈 | 정가=1만5500원|E-북 9300원.(사진제공=윈타임즈)

저탄고지 요리연구가인 진주 작가가 ‘진주의 키토 도시락’이 e-북으로 출시됐다.

 

저자는 지난 해 출간된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를 통해 부부 합산 46㎏을 감랑한 식단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는 점심으로 맘 놓고 사 먹을 만한 저탄고지 음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뭐든 사 먹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남편의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늘 집에서 해먹는 키토식을 두 배로 만들어 남편의 도시락에 담아준 것으로 도시락 싸기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신혼에서나 볼 법한 아기자기한 예쁜 도시락보다 일반적으로 직장인이 주로 사용하는 도시락 용기에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한 챕터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작가는 “직장인이 퇴근 후 매일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은 주말에 만든 음식을 가져가면 되지만 수요일쯤엔 ‘내일은 도시락으로 뭘 가져가지?’라는 걱정이 현실로 다가온다”면서 “이러한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마다 무슨 요일에 어떻게 싸 가면 좋은지 표시를 해두었다. 수요일이나 목요일엔 간단하게 조리하거나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을, 목요일이나 금요일엔 미리 만들어 냉동 보관한 음식을 가져가 데워 먹는 식으로 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세대를 위해 출시된 e-북은 늦은감은 있으나 도시락 싸기 유용한 재료를 소개하고 음식의 특성에 따른 도시락 용기 선택과 사용 방법, 있으면 더 편한 도구의 사용법등 종이책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탄고지 요리를 만들면서 사용한 재료를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체 사진을 보여주고 세세하게 재료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서 식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소한 식재료의 경우 제품과 구매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식이 초보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영양제는 요리연구가 진주가 먹고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대한저탄고지협회장인 송재현 원장의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사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영양제를 고르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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