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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부동산 투자 '제1 법칙'… '핫플' 길목을 점령하라

입력 2020-03-09 07:30 | 신문게재 2020-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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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연구소장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전문가에게 궁금해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투자의 80%는 입지분석에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어디에’ 투자하는지가 중요하다. 특히 수익형부동산 투자 시장은 경제, 사회적 환경에 비교적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변칙성이 높아 투자처를 고를 때 늘 신중해야 한다. ‘성공’하는 투자에는 한가지 법칙이 존재한다. 바로 ‘중심권 접근성’이다.

대표적으로 생각해보자.회사 근처 허름한 식당도 20년, 30년간 꾸준히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는 곳이 있는 반면 유명 프랜차이즈가 들어와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떠나가는 곳이 있다. 수익형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공실이 늘상 있는 곳이 존재하는가 하면 임차인이 나가자마자 바로 새 입주자를 찾는 그런 곳이 존재한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목’,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지나다니는지가 아닐까.

큰 틀에서 보면 현재의 부동산시장도 그렇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방권역에선 그 반대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왜 이렇게 일정 지역에만 수요가 특정 지역에 쏠리냐는 점이다. 그 중심에는 기반시설과 교통이 있다.

일례로 강남이라는 곳은 산업, 경제, 브랜드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만들어진 선망의 공간이다. 그리고 이곳을 중심으로 국가의 주요 교통망, 주요도시사업 등이 개발된다. 즉, 앞으로 투자해야 할 지역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투자할 때도 강남으로 이어지는 길이 짧아지는 지역, 인접한 지역 등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강남 재건축 단지 인근이 1순위가 될 것이고, 지가상승과 더불어 수요자들이 몰릴 곳으로는 하남, 과천 등이 강남과 인접해 그 차선책이 될 곳으로 꼽힌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지에 따라 그 수익률이 달라질 것이다.

결국 서울, 강남으로 대표되는 중심권이 중요하다. 다세대·다가구 투자 등 수익형 상품 투자를 할 때도 이를 중심으로 투자지역 선정 후보지를 추리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지 선정이 이뤄진 후 부동산 분석으로 접근한다면 조금 더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전은규 대박땅꾼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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