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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원두부터 꽃까지, 기상천외 ‘온라인 구독서비스’ 뜬다

'집콕 라이프' 업그레이드 해 줄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입력 2020-04-09 07:30 | 신문게재 2020-04-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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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온라인 구독서비스가 뜨고 있다. 요 몇 년간 도서와 영상콘텐츠, 정수기, 자동차 등 일부 테마가 온라인 구독서비스 시장의 터줏대감이었지만 최근에는 커피 원두, 꽃, 미술품 등 각종 분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또 다른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는 모습이다. 쉽게 생각할 수 없었던 이색 아이템을 들고 나온 구독서비스를 소개한다.

 

 

◆매일 아침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원두데일리_보도자료_3

 

스프링온워드 ‘원두데일리’ : 스프링온워드는 커피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월정액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선보였다. 국내 유명 바리스타가 보증하는 원두를 매달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5kg 정기 구독을 신청할 경우 커피 한 잔에 500원 꼴이다.

   

소비량이 늘어날수록 단가는 낮아진다. 아메리카노 기준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숍 평균 금액이 4000원 남짓인 점을 감안할 때 최대 90%나 저렴한 가격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셜티 제품을 직접 공수하는 방식으로 원두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기본료에 5000원을 추가하면 매주 다른 로스팅 업체의 프리미엄 원두를 즐길 수 있다.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고급 커피머신의 무료 설치와 정기 방문으로 기기 케어를 해주는 점도 특화된 서비스다.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로 활동했던 커피렉 대표 안재혁 바리스타의 로스팅 원두부터 커피그래피티 이종훈, 스탠딩커피 김상혁, 땡큐로스터스 한동진, 세루리안 커피 석주환 등 국내 유명 바리스타들의 독창적인 풍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매달 두번 나에게 꽃을 선물하세요

 

꾸까

 

◇꾸까(KUKKA) : 국내 최초 꽃 구독서비스를 선보인 꾸까(KUKKA)는 ‘꽃의 일상화’를 모토로 국내 화훼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스타트업이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한다. 매달 두 번씩 원하는 꽃을 골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소속된 전문 플로리스트는 계절별 가장 아름다운 꽃을 골라준다.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꽃부터 자신에게 꽃을 선물하려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최초로 꾸까의 꽃 정기 구독권을 선보인 결과 큰 인기를 끌었다. 꾸까는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앞세워 현재 플라워클래스, B2B 꽃 배달, 쇼룸형 카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티 블루밍’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태백병원에서 요양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고령 진폐 환자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등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2014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꾸까의 꽃은 누구에게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고객 참여로 이뤄진 시티 블루밍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품 대여로 '홈 갤러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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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 미술품 구독 서비스 ‘오픈갤러리’는 고가의 그림을 내 안방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한다는 색다른 아이템을 들고 나왔다. 한 달에 최저 3만9000원에서 최대 50만원대까지 3개월에 한 번씩 고가의 미술 작품을 대여할 수 있다. 

 

전문 설치 기사와 큐레이터가 가정으로 방문해 그림을 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준다. 미술품을 보고 싶으면 미술관에 가야한다는 편견을 깨뜨리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구독자 다수는 나만의 홈 갤러리를 꾸미기 위한 목적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계절과 인테리어 변화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개인은 물론 수백개 기업에서 정기구독을 이용하기도 한다. 경쟁력을 인정받아 90억원대의 벤처 투자도 이뤄졌다. 

 

박의규 오픈갤러리 대표는 “기존 미술 산업이 고가의 작품을 투자하는 형태로 이뤄지다보다니 대중성과 다소 거리가 멀었다”며 “가격에 구애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어 하는 니즈가 분명히 있을 것이란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제 집에서 고급 전통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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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화 : 전통주를 정기배송해주는 술담화는 2000여개 이상의 우리나라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매달 한 곳의 술도가를 선정해 그곳에서 생산하는 두 종류의 술을 매달 받아볼 수 있다. 


전통주를 담은 박스에 술의 원료와 향, 술도가와 관련한 설명을 적은 이색 카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다. 어떤 안주가 가장 어울리지는 소개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전통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도 동봉해준다.

지난해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 대다수는 전통주 지식이 얕아 막걸리와 동동주 외에는 잘 몰랐다며 다양한 전통주를 알게 됐다는 반응이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잘 몰라서 못 마시는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전통주 산업 부흥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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