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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중독, 탈선, 문제아의 상징? 그 ‘낙인’에서의 탈피 ‘게임 디스티그마’

입력 2020-04-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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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스티그마
게임 디스티그마 | 김혜영 , 유승호 지음(사진제공=커뮤니케이션북스)

중독, 문제아, 탈선, 폭력, 선정적, 학업부진, 불화….

 

억대 연봉, 글로벌 경쟁력, 창의력의 보고 등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례들이 있음에도 ‘게임’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는 여전히 부정적이기만 하다.

신간 ‘게임 디스티그마’는 제목 그대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탈낙인’(Destigma)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게임심리학, 게임치료 등에 대해 강의하는 김혜영 강원대학교 사회통합연구센터 전임연구원과 유승호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다.



책은 ‘손상된 사회적 정체성’부터 ‘잠재적 불명예자로서의 게이머’ ‘부모와 자녀의 신분위장’ ‘양가감정으로서의 게임’ ‘탈낙인을 위한 담론’ ‘게임과 공동체 의식’ ‘중여적 유대의 형성’ ‘게임과 정서적 에너지’ ‘게임 효능감’ ‘인정과 포용으로의 전환’까지 10개 테마로 게임에 대한 탈낙인에 대해 나눠 담았다.

장애인, 저학력자, 가난한 사람, 여성 운전자, 성소수자 등에 대한 폭언과 차별, 편견 등의 이면에서 ‘사회적 스티그마’가 작동하듯 게임하는 청소년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책은 게임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성적, 가정 환경, 교우관계, 성격, 가정불화, 불협화음 등으로 비난받는 현상과 자녀에 대한 부모의 자책감 사이의 연관성을 짚는가 하면 개인을 구성하는 개별 현상을 전체로 간주하는 오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정서적 에너지, 협력적 사고 및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 관계의 진전 등 다각도로 게임에 대해 분석하며 탈낙인의 근거를 제시한다. 이는 비단 게임 뿐 아니라 차별받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탈낙인’의 근거이기도 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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