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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집에서 다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언택트 서비스' 확산

입력 2020-04-29 07:40 | 신문게재 2020-04-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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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언택트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역사회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최소화 되면서 산업군을 막론하고 자연스럽게 비대면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의 채용은 물론 건강검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새로운 비대면 기술과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 건강검진, 집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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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최근 우울함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변화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마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온라인 자가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신건강 온라인 자가검진’은 시간과 장소에 따른 제약이나, 대면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 없이 스스로 우울, 스트레스 등의 검진 항목을 선택해 마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 정신건강 서비스다. 

 

정신건강 자가점진
정신건강 온라인 자가검진 서비스.(사진제공=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자가검진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마음 건강을 체크해 돌볼 수 있게 만들어진 서비스로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청년층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블루터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우울증, 강박증, 스트레스 등 6종의 검사와 생애주기별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정신건강 체크에서부터 자가진단 결과까지 무료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측정된 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수칙, 관련 기관 안내 등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서울센터 ‘정신건강 온라인 자가검진’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시점인 1월부터 3월까지 약 3달간 총 5710명에게 제공됐으며 검진자 중 61%(3496명)가 우울, 23%(1308명)가 스트레스 검사를 받았다. 특히 3월 스트레스 검진자 수는 1월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상당수의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입사원 면접도 화면 속에서

 

SK텔레콤 언택트 채용
SK텔레콤 '온라인 채용 설명회'.(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는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한 것.

먼저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를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해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도 지원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지원자들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관련 직무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한 재택근무를 포함해 선택근무제, ‘님’ 호칭 등과 같은 SK텔레콤 조직 문화와 다양한 복지 혜택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언택트 채용’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면접관 대상 교육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수년간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접관은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 로봇이 안내하는 아파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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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커뮤니티 로봇·IoT플랫폼'(사진제공=삼성물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언택트 서비스가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커뮤니티 로봇
삼성물산 커뮤니티 로봇(사진제공=삼성물산)

해당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커뮤니티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뿐 아니라 세대 내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 내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 강화, 생활의 편리함까지 도모한다.

삼성물산은 주거시설에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왔다.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플랫폼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적용해왔다. 커뮤니티 로봇은 현재 입찰 중인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와 반포아파트 3주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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