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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칼럼] 점포의 흥망성쇠 좌우하는 입지, 선택 기준은?

입력 2020-05-11 07:20 | 신문게재 2020-05-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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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

“목이 좋아야 장사가 잘 된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 상가는 자리가 70%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좋은 목을 잡는 게 핵심이다. ‘목’이라는 것은 곧 입지를 말하며 어떤 입지를 잡느냐에 따라 상가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상가 입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로 얼마나 두터운 배후 수요층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배후가 두터우면 소비 가능한 구매력이 많아지고 당연히 상가가 점유할 수 있는 소비지출액도 높아진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아파트 세대수, 오피스 입지에는 주변 오피스 상주인구가 얼마나 많은 지가 중요하고, 교외형 입지에서는 통행하는 차량이 많을수록 좋은 입지가 된다.

둘째는 접근성이다.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100m 이내의 상가는 사람들이 몰려들 근본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단 지하철이 환승역이고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이라야 좋다. 버스정류장은 종점이나 아파트 단지 앞이 독점력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좋다. 노점상이 많은 지역의 상가도 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생계와 바로 연결된 노점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만 들어서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저지대의 평탄한 곳이 유리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하향 지향적 상권 이용행태를 나타낸다. 만약 언덕 중간에 사는 사람이 언덕과 언덕 아래쪽에 상권이 동시에 형성돼 있다면 언덕 아래쪽 상권을 이용할 확률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 이에 언덕에 입지한 점포는 동일한 조건이라면 평탄한 곳에 입지한 점포에 비해 값어치가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즉 완벽한 평지에 있는 상가가 집객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넷째로 비슷한 입지라도 큰 상권에 속한 곳을 선정해야 한다. 두 개의 크고 작은 상권이 근거리에 위치할 때 소비자들은 단연 큰 상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연속성과 대응성을 잘 갖춘 상권에서 상가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점포들이 연이어져 있고(연속성), 마주 보고 있는(대응성) 형태가 좋다. 예를 들면 대로변이 뒷골목에 비해 상권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대응성이 낮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상권을 고르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하다. 가장 쉽게 좋은 상권을 선정하는 방법은 임차인과 소비자의 관점과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임차인이 잘되어야 상가가 흥하고, 상가가 번성해야 상권전체가 살아난다. 임차인의 입장에서 상가를 바라볼 수 있어야 업종에 대한 이해도 가능하다. 장사가 잘되는 상가를 찾는 노하우는 상가 투자자뿐만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꼭 필요하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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