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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열네살 소녀들의 실종, 사랑과 집착 사이…샤를로테 링크의 ‘수사’

입력 2020-06-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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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Die Suche) | 샤를로테 링크 지음 | 강명순 옮김(사진제공=밝은세상)

영국 북부 해안도시 스카보로, 1년 전 실종된 열네살 소녀 사스키아 모리스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연달아 소녀들이 실종된다.

‘스릴러의 여왕’이라고 일컫는 독일 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신작 소설 ‘수사’(Die Suche)는 ‘고원지대살인마’로 인해 공포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발현되는 인간의 욕망과 집착, 불안과 혼란, 의심과 시기, 절망과 분노 등에 대한 이야기다.

4년 전 한나 캐스웰 실종 사건에 이어 사스키아 살해사건 그리고 연달아 사라지는 소녀들. 스카보로경찰서 강력반장 케일럽 헤일과 고향인 스카보로에 머물던 런던경찰국 소속 형사 케이트 린빌의 비공식 수사가 펼쳐진다.



전작 ‘속임수’에 등장했던 형사 콤비는 때로 협력하고 또 때로는 견제하며 사건을 풀어간다.

샤를로테 링크는 범인의 정체보다는 사건 발생의 근본적 원인과 배경을 분석하고 사회와 시스템의 문제를 짚어내는가 하면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심리적 요소들을 섬세하고도 다양하게 묘사하는 데 공을 들이는 작가다.

‘수사’ 역시 욕망과 집착을 사랑이라 믿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속내를 치밀하게도 파고든다. 인간의 이기와 욕망, 무관심과 몰이해, 소외집단의 상처와 증오 등이 얽히고설켜 만들어 내는 심리전과 반전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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