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ife(라이프) > 하우징 ‧ 리빙

[비바100] 실수요자 사로잡는 아파트 특화설계…건설사 마다 차별화 내세운다

입력 2020-06-17 07:30 | 신문게재 2020-06-17 14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20061607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특화설계가 진화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 되면서 맞춤형 특화 설계를 갖춘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주거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거에 대한 니즈도 다각화되고 있어 많은 건설사도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 설계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소비자입장에서 만족도도 높다.

실제로 건설사마다 평면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으로 변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특화설계를 내세우고 있어서다. 중소형 평면에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거나, 방 공간을 늘리거나,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하는 등 대형 평면 못지않은 공간들을 설계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인기 높은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비롯해 3면 발코니, 틈새평면, 세대분리형 평면 등을 적용하면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족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GS건설이 지난달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에서 선보이는 ‘광양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4㎡와 84㎡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은 74㎡A 타입에서 침실 4개의 평면을 이례적으로 선보였다. 안방과 같은 방향으로 침실2·3과 거실을 더해 4베이 구조를 완성시켰다. 침실4의 경우 주방 옆에 배치했다. 부부의 서재, 아이들의 놀이방, 혹은 유상으로 펜트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래미안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대당 실내 확장가능 면적을 평균 8㎡ 가량 확보할 방침이다. 대피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 역시 대안설계를 통해 실주차 대수를 늘리고 다양한 편의공간을 추가로 설치한다. 지하 공간에 원안 대비 면적 증가 없이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한 자동차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 택배와 물품보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컨비니언트 로비’가 전체 동에 설치된다. 아울러 십자 형태의 동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틸트 오픈 발코니’를 설치하고, 콘크리트 바닥두께를 40㎜ 늘리고 우물천장에 차음재를 보강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최고의 단지를 원하는 조합원분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래미안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대변경 없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_대안설계(안방 발코니 확장)
반포3주구를 수주한 삼성물산이 제안한 대안설계(안방 발코니 확장)

 

또한 최신 트렌트를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거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기도 하고, 거실 층고를 법정 기준보다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또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가족 구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에 힘을 싣고 있다.

아파트에 관심이 많은 女心 잡기에 나선 건설사들도 많다. ㄷ자형 주방 동선 설계나 아일랜드 식탁, 수납 등 주방 특화는 기본. 이제는 맘스오피스나 파우더룸 등 세대 내 엄마만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맘스카페, 사우나, 여성 전용 주차장 등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단지 내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자녀의 보육과 교육, 놀이를 위한 다양한 어린이 편의시설까지 다방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틈새평면 주택형이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분양한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1순위 청약 결과 전용 51㎡가 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559명이 몰리면서 27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경우도 최고 경쟁률이 전용 74㎡T형에서 나왔다. 8가구 모집에 1464명이 청약해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로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엘리니티’에 전용면적 51·59·74·84·89·101·109·121m²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총 1048가구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펜트하우스와 1층 특화평면 등을 도입했다.

우미건설은 인천 부평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인천 부평 우미린’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통학차량을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스쿨버스존과 연계된 카페Lynn 등이 들어선다. 세대 내부에는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대형아일랜드 식탁, 현관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단지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98-64번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아파트 438가구 중 일반분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 59㎡~84㎡, 오피스텔 69㎡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공급되는 ‘상도역 롯데캐슬’ 역시 틈새평면을 특화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4㎡ 및 세대분리형 84㎡C, 84㎡D, 110㎡B 등을 설계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세대에는 여유로운 수납공간 활용이 가능한 지하 세대별 전용창고와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하이브리드쿡탑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규모에 맞춰 대규모로 조성한다.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대구지역 첫 더샵 아파트로 신천동에 ‘더샵 디어엘로’를 내달 분양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하늘 아래 최상의 주거공간‘이라는 뜻인 더샵 디어엘로는 특화설계를 더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타입별로 와이드다이닝, 올인원드레스룸, 알파룸, 현관 팬트리 등의 평면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조경은 ’녹음 가득한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석가산, 페르마타 가든, 팜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도 높인다. 스포츠존과 에듀존으로 구분해,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힐링필라테스존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키즈라이브러리, 갤러리 로비, 맘스카페, 펫케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세종시청